의식으로 깨어나 무상성을 노래한 이 지구상의 많은 성자들이 말하고 있는 받아들임의 근원과 그 의의


고정되어 실체로서 존재한다 착각을 일으키는 에고의 사고 작용인 생각이 만들어 낸 이미지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몸과 생각과 감정의 뭉치로 구조 지어진 거짓의 아상에서 깨어 있는 정신으로의 존재적 실상이 밝혀질 때 확고해진 이 본질 차원의 입장에서 현상 세계를 보는 눈이 떠지면 이 현상계는 인연 따라 본질로서의 의식이 스스로 창조하여 경험하고 있는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과거에는 에고로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들과 무의식적으로 대면하게 되는 순간마다 대응이 항상 부정적인 형태로 흘러가야만 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의식의 존재로서 무상성의 진리를 자각하며 이 모든 것들이 실상은 스스로 지어서 창조하여 경험하고 있는 현상들임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받아들임이란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진정한 영혼의 성숙과 성장은 문제 있는 나를 부정하며 뜯어고쳐 나 아닌 다른 무엇으로 개조하려는 욕망이 아니라 문제가 있다 생각하는 그 모습 그대로 깊이 있게 수용하여 겪어낼 지혜에서 온다 그렇게 할 때에야 만이 자신의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치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