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큰일 난 거 같다 여자가 계속 생각나

나 진짜 큰일 난 거 같다 여자가 계속 생각나앱에서 작성

광철이

2024.05.12 17:04:55

조회 101 추천 0 댓글 6

페북 친구의 친구로 교류 시작해서

그 분이 일하는 미술 전시장까지 가게 됐는데

잠깐 얘기 했는데 나이에 비해 너무너무 깊은거야

외모가 화려한 분은 아닌데 적당히 귀여움

근데 내면이 나를 막 사로잡아서

전시장 세번째 감

첫번째 때는 그냥 전시보러 갔는데

아무도 없는 타임이라 얘기가 길어짐

내가 미안해서 일어나려고 하면

이 분이 적당한 핑계만들어주고

난 그 말 듣고 도로 주저 앉고

이런 식으로 말을 많이 했는데

얘 나이를 내가 아는데

그 나이 때 깊이가 절대 아니야..

나중에 내가 쓴 책 주겠다고 갤러리 주소 받음

집에오면서 생각해보니

직접 갖다주면서 또 봤으면 좋겠음

그래서 두번째 방문이 이뤄짐

이 때도 평일 오후라 사람이 없어서

또 얘기 많이함

이제는 무서운 확신이 들기 시작함

이 여자 그냥 지나쳐 보내면 후회하겠다

이 날 이번주 일요일에

자기가 처음으로 도슨트를 한다며 오라고 함

이때 일정체크해보니 내가 봉사하는 시간

못간다고 했는데

교회에서 야유회간다고 봉사를 쉬라고 해서

오늘 또 가서 그 분이 하는 도슨트 듣고

악수...하고 집 가는 중...

손이 연약하고 부드럽고 차더라..

문제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욕먹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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