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  (글 김)
음악에관련된 일을하다보니 가끔씩은 내가 음악에대한 재능이 있는건지 회의감이들때가있다

난 원래 실용하는사람이아닌데 어떤일로 실용을하게됬다.
갑자기 거기 보컬하는 어떤인간이 외토리야를 불렀다.
근데 지가 먼저 반주없이 혼자부르다가 갑자기 중간에 반주를 너주랜다
슈바 근데 난 악보가없응꼐 그게  무슨음인지도모르고 기본음을 모르니깐 코드를 뭘로 잡아야할지도 몰랐다.
그래서 걍 눈감고했다. 겨우 더듬거려서 겨우 음찾았다. 근데 중간중간 또 음이 안들려서 캐 버벅거렸다.
그랬더니 니 전공하는애맞냐고 그런다. 어떠케 자기가부르는음이 뭔지 모르냐고 지랄한당.지 예전 반주자는 들으면 척척척 반주너준다그랬다.
겁나 죄송하다고 빌고나왔당.
.
.
.
난 상대다. 슈바 조옮김하고 그런연습을 따로안해놔서 그날 연주망하고 니 몇년동안 쌔빠지게 피아노연습했던애 맞냐는소리를들었다
슈밬 그래 난 악보대로만 피아노쳐왔지 내 맘대로 반주지어내는걸로 연습했던적이업긴해..

난 왜 상대음감일까? 나도 나름 어릴때 시작했는뎅
그렇다고 청음을 못한다는건 아냐 다 들리고 쓸수있어. 근데 그건 기본 음 잡아주니깐 그 음에맞춰서 상대적으로 계산해서 듣는거고.
머리에 어떤 악상이떠올라도
정작 음표로 그대로 표현하지를 못하게따
무조건 다장조로밖에 못표현한다.
누가 옆에서 노래를 불러도 상대적인 음정만 기억할뿐
절대적인 음정을 못 든는다.

나두 절대음감이면서 전공하는 애들처럼 이세상에있는 소리들을 맘껏 듣고 피아노로 고대로 표현하고십따.

그래 난 안될거야...난 실용적인 재능이업어.. 난...악보가없으면 난 무용지물인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