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티논이 호르몬제인가요? 어머니때문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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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소티논이 호르몬제인가요? 어머니때문에 미치겠네요앱에서 작성

여갤러(118.235) 2024.09.22 08:23:40

조회 602 추천 1 댓글 18

여기에는 이소티논 경험자 분들이 다수일 것 같아 남깁니다.

콘서타 먹고 있는데,

어머니 권유하에 먹기 시작해서 2년 째 복용 중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내가 언제 그랬냐며 내 탓이냐며 난 그런 적 없다고, 마약이다, 중독이다 그만 처먹어라 하시곤 합니다

애초에 미성년자때라 병원도 같이 다니고 상담도 같이 하곤 했는걸요...

재수생인데 피부가 최근 좀 안좋아져서

이소티논을 처방받아 왔습니다

이 사실을 아시고는 노발대발하시며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면,아침에 일어나면

즉 매일 집에 있는 순간마다 약 처먹어라, 많이 처먹어라

니 맘대로 하고 살아라 하시며 히스테리를 부리십니다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전에 화상치료하시고 1주일 복용해보시고 엄청 독하다 느끼셨다며 말씀 하시는데

어머님은 50대 극건성 피부시고 저는 지성,복합성입니다..ㅠ

평생 먹는다는것도 아닌데 정말 스트레스받네요

- 아래는 타 갤러리에서 작성했던 글입니다. 제가 막 자고일어나 쓴 글이다 보니 맥락이 두서없어 이해가 가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글이 길어 읽기 싫으실 수 있는데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재수생입니다

콘서타, 2년 전 어머니가 제 행동이나 상태를 의심하셔서 대학병원까지 데려가 처방받게 된 이후 꾸준히 복용중이고

알러지 생겨서 최근 한달 히스타민제,항생제 먹었습니다.

비염알러지 만성증상입니다.

두 증상에 대한 사실 모두 물론 인지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범죄인 것마냥 약 먹는 걸로 매일 매일 너무 심하게

헐뜯고 괴롭히는데 정말 도를 지나친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제가 뭔가 죄지은 느낌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재수생활 내내 반년 째 집에 있기만 하면 약에 대해 얘기를 꺼내서정신 나갈 것 같아요 정말 죽고싶습니다

최근엔 알러지가 좀 잦아들어서 2주 정도 텀 뒀다가

피부 상태가 안 좋아져서 오늘 피부과 약 (이소티논 1달치 처방해왔습니다

공부나 하지 그런 거에나 관심 갖냐고, 시간 아깝다고 하실까 봐 진료비는 제가 부담하고, 비대면 진료를 써봤네요

저는 돈이 문제가 되겠거니 생각하고 그랬던 겁니다

가격이 좀 나갔습니다. 2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점잖게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네가 걱정되어서 그런 거라며 말씀 하시더니, 약 이름을 보시곤 또 시작되었습니다

*카드는 바로 뺏으시더군요

아침에 일찍 공부하러 나가다 보니 배가 고파 밥을 사먹었었는데

무슨 밥먹는데 만원을 쓰냐며, 며칠을 중얼대며 들들 볶아서

이후로 아침만 집에서 먹고, 점심, 저녁은 먹지 않는걸 선택했습니다

그냥 8시에 아침 먹고 공복이라 살이 많이 빠졌는데

몸이 가볍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또한 아니기에 저도 오히려 공복을 즐기게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콘서타,식욕억제제, 마약의 부작용이라며 매일 반복합니다

피부과 약 또한 호르몬 어쩌고 하면서 쌍욕을 하시고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공부하고 집들어오면 매일밤마다 약 가지고 마약이네 뭐네 하면서 실랑이하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뉴스에서 향정약 오남용사례가 보도가 많이 되다 보니 더 그럴 수 있겠다는 건 최대한 이해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내내 좋게 매번

알츠하이머 환자를 간호하듯 설명해드리고 설득해드리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그게 1년이 되어가니 정말 미칠 것 같네요

여러 의사선생님을 뵈며 삼자 대면을 해도 의사가 돈벌이용만으로 환자를 생각하니까 그러는 거라며 모든 부분을 부정형으로만 생각하십니다 진짜 더이상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콘서타는 유명 식욕억제제라고 생각하고 피부과 약은 생식기관에 문제를 유발하는, 말씀하신 그대로는 불임으로 되는 호르몬 촉진제라고 생각 하고 계십니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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