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아스퍼거를 가진 지인들도 있고 한 때 사회복지 단체에 일했던 사람으로서 아래 5가지 유형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아스퍼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병원 진단 받아보시는걸 추천함

1. 잘난척(아는척)을 한다.

우리가 흔히 농담삼아 잘난척 하네 그런게 아니라 예를들어 너 축구에 대해서 좀 아냐? 이러면 "네 잘 알죠" 어디 구단 좋아하냐? 이러면 "손흥민, 토트넘" 이러는데 여기서 통상 일반적인 팬이라면 손흥민의 성적이나 어시스트 혹은 토트넘 구단에 대해 전반적으로 명확하게 다 알고 대답함

하지만, 아스퍼거라면 모르는데도 일단 아는척하고 구체적으로 질문 파고들면 여기에 대해 대답을 잘 못하거나 말 돌리는게 특징

2. 상대의 눈 시선을 잘 못마주친다.

같이 길을 걷거나 그럴때 말고 평소에 마주보고 앉으면 유독 딴데 쳐다보는 경우가 많음

이렇다보니 처음에 아스퍼거인줄 모르는 사람은 "왜 집중안하냐?" "어딜 보냐?" "왜 눈을 까냐?" 이런식의 오해를 사기도 하함

3. 대화주제에 못따라간다.

어쩌면 아스퍼거가 친구를 잘 못사귀는 가장 큰 이유라고도 볼 수 있는데 대화주제를 못따라가는게 가장 큼

이건 실제로 겪은 일인데 단체나 친구들끼리 무리에 있을때 다들 삶에 대해 고민 털어놓고 얘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아무 상관없는 무슨 버스,교통얘기를 꺼냄.

이렇다보니 대화주제도 못따라가고 갑분싸해지고 저사람 뭐지? 이상하다 이런 느낌을 확 받게됨

4. 했던말 반복함

우리가 흔히 안까먹기 위해 기억 상기시키려고 했던말 반복하고 그런게 아니라 알면서도 했던말을 계속 반복하는 특징을 갖고 있음

5. 지나치게 피해의식, 망상이 큼

예를들어서 단톡방이나 모임에서 갑분싸하거나 아니면 3번처럼 주제 못따라가고 눈치없이 행동하거나.. 그러다 톡방이나 사람들 아무말 없으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아닐까?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런 생각을 본인도 모르게 계속 갖게됨

정작 상대들은 아무렇지 않고 괜찮아하는데도 본인은 피해의식이 남아있는 나머지 계속 신경쓰게 됨

말 하나하나가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농담을 농담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도 있음

이 5가지 중 본인이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아스퍼거 진단 나올 가능성이 거의 90% 될거임

물론 고기능자폐라고 지능지수가 조금 높은사람은 저기에 해당 안되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겠지만.. 대다수가 해당되는 유형임

그리고 장애진단을 받는다면 어릴때.. 군 입대전에 받는걸 추천함. 아마 장애유형이 자폐성장애(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증)유형으로 나올것임

사실, 취업이나 이런데 있어 자폐성장애를 좀 꺼리는 경향도 있지만 정부에서 받는 혜택도 무시못하므로.. 받을 수 있을때 받는거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