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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빈들의 판타지 드라마 슬전생 방영확정
- 슬전생\\\', 4월에 본다…박성훈 하차 \\\'폭군\\\'→박보영·이종석까지 2025 2024년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으로 시청률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화제성까지 사로잡은 tvN이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확정지었다.CJ ENM은 최근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업계에서 No.1 임팩트를 창출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을 발표했다.tvN 드라마 중에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응답하라 시리즈',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 대표작 '도깨비', 세대를 연결해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인생작으로 자리잡은 명작 '디어 마이 프렌즈'와 '나의 아저씨', 글로벌 누적 시청 6억 시간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독보적인 K-스토리텔링 역량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이 선정된 것. 국내를 넘어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tvN 드라마가 올해에는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tvN은 올 하반기 수목드라마 블록을 추가, 국내 단일 채널 기준 최다 드라마 작품들을 선보이며 K-콘텐츠 비저너리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월화-수목-토일드라마 블록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소재와 재미로 중무장한 작품들이 시청자를 찾아가는 것.먼저 오는 2월 17일(월) 저녁 8시 50분에는 ‘그놈은 흑염룡’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한다.오는 3월 1일(토)에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첫방송한다.이선빈, 강태오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낼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또한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도 3월 첫방송 예정이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 시청자를 찾아간다.지난해 4월 방영 예정이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의료대란 장기화로 인해 편성이 연기된 바 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함께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또한,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도 시청자를 찾는다.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쏠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이 공개된다.각종 로펌들이 모인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박성훈이 하차하고 이채민이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임윤아와 호흡한다.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도 준비중에 있다. 전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등을 집필한 문유석 작가와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이 함께한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고 밝히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아키타 0/1일차 (1) - 국내선 타고 아키타 가기
어느 정도 이타미발 국내선 후기를 포함하고, 글의 상당수는 아키타 공항 이야기이다. 공항이 뭐가 관광인데!!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국내선을 타게 되면 엄연히 거치게 되는 입구이자 관광의 일부이다. 따라서 아키타로 접근하는 누군가에게 이 글 내용 하나하나가 도움이 되면 참 좋겠다. 그런데 0일차는 뭐임? 그것은 전날에 토요코인 이타미공항점에 묵은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0750 출발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공항 주변 숙소를 잡게 되었다. 그런데 토요코인 이타미공항점이 있다. 어차피 잠깐 자다가 아침에 나갈건데 이 상황에선 그냥 무조건 토요코인이다. 다른 숙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스탬프나 쌓자. * 공항 주변에 평 좋고 값싼 러브호텔이 있긴 한데, 난 러브호텔은 못가겠더라... 이때 미야자키 고치 쓰나미 알림 뜨던 때라 엄벌기중 여긴 또 무슨 옆건물비상구뷰일까 하면서 커튼을 걷었는데 놀랐음 호텔창문으로 비행기보임ㅋㅋㅋ 이착륙때문에 자다가 시끄러울 일은 없다. 이타미 공항은 커퓨타임이 존재하기 때문 다른 숙소를 고려할 필요가 없던 이유 2번째 토요코인 공항점들은 공항까지의 셔틀버스를 굴리기 때문이다 사실상 호텔에서 짐 끌고 공항 가는 과정이 생략되니 더할 나위 없다. 그렇게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 도착했다. 많은 일붕이들이 그 이름만 알고 실제로 가지는 않는 공항이다. 사실 이타미 공항의 위치가 썩 좋지도 않다. 정확히 말하면 직선거리에 비해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림. 공항 가는 열차의 배차가 안좋은 게 한몫한다. 그래서 나리타 대비 절대적 우위를 갖는 하네다랑 다르게, 이타미 간사이의 중심지로부터의 접근성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어라??????????? 아키타 들어가기도 전에 레전드 사건 발생... 공항의 안개가 심각하여 이타미로 회항할 수도 있다는데...???? 근데 내가 뭘 할 수 있지? 오사카에서 아키타까지 기차를 타라는 건 진짜 답없는데? 뭐 어쩌겠어 일단 비행기 타고 봐야지... 오사카 호텔값 폭등 주범 "내장둘둘이" E170... 한국에서는 탈 수 없는 비행기이고, 좌석이 2-2배열이다. 일본은 그 길쭉한 땅덩이 때문에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적지만 그래도 무조건 비행기 노선이 있어야 하는 구간'이 존재한다. 주로 이타미 출발 국내선, 바로 지금의 이타미-아키타 구간이 그렇다. 이게 절대적으로 많이 탈 노선은 아니지만, 철도로 가기엔 지나치게 멀면서 돈이 매우 많이 들기 때문에 무조건 비행기 수요가 생기는 구간이다. 그런 구간을 맡기 위해 JAL은 저런 작은 비행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J-AIR이다.근데 그런 비행기의 좌석이 진짜 엄청 좋다. 좌우간격 앞뒤간격 푹신함 디자인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그냥 소파에 앉는 느낌. 편안함 하나만큼은 이코노미 톱급. 이후 여행기에 후술하겠지만 돌아갈 땐 ANA의 A320neo를 타고 갔는데... ANA A320neo에겐 미안하지만 좌석의 편안함은 JAL의 E170이 그야말로 '압승'했다. 이렇게 작은 비행기에서 밥상은 무슨 수라상 차릴 수준으로 넓찍하다. 그러나 소라벤을 먹진 않았고 그냥 스카이타임과 콘소메스프를 먹었다. 그래서 배고프긴 했어. 아쉽지만 이게 JAL에서 직접 굴리는 게 아니라 J-AIR에서 굴리는거라 내맘대로 인터넷 할 수 있는 기내와이파이는 없다. 그저 BYOD로 버텨야 함. 몇 안되는 BYOD 애니메이션 리스트에... '일하는 세포 인플루엔자편'이 있었음 ㅋㅋㅋ 얼마나 독감 유행이 심하면... 조심하자. 이렇게 생긴 황량한 오사카 땅에서 기후현을 지나 바다를 지나면 설국에 도달한다. 안개가 걷혔다!!! 기존에 이타미로 회항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뚫고 정말 무사히 착륙했다!! 땅을 밟는 순간 굉장한 안도감이 들었다. BYOD 인터페이스를 영어로 써서 그랬나 (아니면 일본어가 허접해서 그랬나?ㅠ) 승무원분께서 외국인인 걸 아시고서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물어보셔서 한국에서 왔다 했고, 이 구간이 외국인이 드물 것이니... 하기 시에 승무원분께서 이런 정성을 담은 편지를 써주시고 비행기 모형도 주셨다. 최고의 항공사 이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VoC도 작성했다. 이렇게 아키타 공항에 도착했다. 나쁜아이 일루와잇 귀엽다 공항의 조명이 이쁘고, 동네가 동네라 아키타견 굿즈가 많다. 이 아키타견은 이후 오다테에서 특히 부각되는데... 오미야게도 다양하다! 아키타 공항이 의외로 국내선 항공 수요가 꽤 된다고 한다. 도쿄-아키타 신칸센이 짭신칸센이기도 하고, 아키타로부터 오사카 나고야는 너무 멀기 때문이다. 헉 나 아침도 못먹고 나왔는데 아침식사를 판다고?? 바로 개같이 식사 이렇게 아키타 현지의 첫 식사이지만 너무 간단해~~ 밥은 역시 아키타쌀로 지었다고 한다. 물론 이런 곳에서 아키타쌀 안쓰면 그건 배신이에요 일본 공항엔 뭐저리 전망대가 많대? ㅋㅋ 그래서 가봤다 FR24는 또 뭐냐 ㅋㅋ ? 전망대 눈을 안치움 뚜벅뚜벅 눈을 밟고 간 다음 전망대에서 내가 타고 온 비행기를 담아본다. 이런 곳에 착륙은 어케 하는거임? 조종석 체험실도 있다. 연표에 적힌, 지금은 사라진 대한항공 아키타 직항 일본 지방공항의 라운지. JCB 골드로 입장 가능. 일본의 공항 라운지는 열에 아홉은 대합실 수준이니 뭐니 하지만, 깡촌 공항엔 이런 것이라도 하나 더 있는 게 다행이다. 그래도 맥주는 걍 줘라 ㅜ 아키타 출신의 사진작가 오가와 아츠시씨의 사진을 전시중. 출도착 안내에도 아키타견 편히 쉬면서 비행기 이륙하는거 한번 봐주고 아키타 지역술을 시음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저 사진 이후에 종이컵이 쌓여서 그걸로 마심. 근데 내 입맛에 맞았냐고 하면 글쎄. 이만하면 됐다. 이제 아키타시 시내로 가자. 산이 정말 그림처럼 멋있어서 찍음. 아키타역 도착. 1일차 본격적 시작.
작성자 : 총학생회장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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