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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오는 모든 설명은 66 기준으로 쓰여졌습니다
64 및 63 플롯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잇습니다
66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포케몬 배틀 시스템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66 즉 6:6이라고 하지만 이건 실제로는 1:1의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5마리 포켓몬은 교체 말고는 현재 눈앞의 상황에서 나와있는 포켓몬을 서포트 할 수 없다
그리고 상성표가 있는 턴제 게임이다
즉 1:1에서는 양쪽 플레이어가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경우 90% 이상이 '승패가 정해진 싸움'이 된다
ex) 무장조vs 맘모꾸리의 경우 맘모꾸리가 무장조를 얼려버리고 서너턴 때리지않는한 무장조가 거의 무조건 이긴다
물론 이 게임에는 명중률이라는 시스템도 있고 부가효과라는 시스템도 있다
대타출동, 랭크업 역시 이런 1:1에서의 불합리한 싸움에 어느정도 변수를 주기 위한 스킬들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1:1에서는 승패가 어느정도 정해져있다고 할수있다
차라리 별도의 조정을 하기 전 포케몬 간의 상성은 누가 무조건 유리하다고 할수없을지모른다
조정을 해서 끝나버린 상태로 게임에 들어가버리면 1:1승패는 그때부터 정해진셈이된다
무장조vs한카리아스는 무장조가 이기는구도지만 한카리아스가 불대문자를 들고왔다면 한카리아스가 오히려 이긴다
그때도 결국 누가이길지 뻔한 싸움이라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66에서의 싸움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정도 능숙하게 서로 '유리한 1:1 상황'을 만들어내느냐의 싸움이고
결론적으로 파티 구축이 70%이상 먹고 들어가게 된다
임의의 X 포켓몬(혹은 포케몬 기술)에 대해 안정적으로 X로 대항할 수 있는 파티가 아니라면 그 X포켓몬에게 전멸당하고 게임끝나는게 일상다반사로 일어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몇백마리 포케몬을 다상정하고 파티를 짤수가 있느냐
그걸 위해서 플레이어들은 여러가지로 포켓몬들을 재분류하고 모델을 단순화시켜왔다
아래에 소개할 '역할 이론'은 그 중 특히 중요한 것이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받아들이고 기초로 삼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게임을 한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기때문에 우선 여기부터 시작하기로 햇다
** 역할 이론
역할이론의 시작은 2세대인가 3세대라고 하지만 그때는 내가 좇중딩때기때문에 나도 언제부터 나왓는지 모른다
역할이론이라고 하는 것은 '정해진 포켓몬이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통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재분배해 승리한다' 고 하는 것이다
RPG에서 딜 탱 어그로 구분해가며 나눠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하면서 레이드 성공하는 것처럼 상대를 6마리 개념이 아닌 커다란 HP600% 의 보스몬스터로 보고 접근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우리팀 3마리 딜러중에 한명 내주고 한명딸피지만 쟤네 1탱인데 1탱죽고 이제노탱이니깐 이득임 ㄱㄱㄱ
라는느낌
** 역할 이론의 3가지 기본 역할
1. 짓이김
2. 접수
3. 개수대
*짓이김
상대 포켓몬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어태커라고 할수있다 포케몬 배틀에서는 흔히 스윕한다고 하고 전문적으로 이것'만' 하는 포켓몬들을 스위퍼라고 하지만 짓이김 자체는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다
무장조라고 해도 브레이브버드로 노보청을 떨어뜨린다면 짓이김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접수
상대의 A 포켓몬이 내 B 포켓몬을 아무리 공격해도 B 포켓몬이 HP를 회복하면 (크리티컬 없이) A 포켓몬이 B 포켓몬을 쓰러뜨릴 수 없을 때
B가 A를 접수햇다(받았다)
라고 한다
이 경우 공격을 하고 있는 A 포켓몬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유인즉슨 대부분 공격기술이 PP가 낮기때문이다(고위력기이기 때문)
무한정 A공격 B회복을 하게되면 어느순간 A포켓몬 PP가 다 닳아서 그다음부터 전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게된다
그렇기때문에 원래는 공격을 하고 있는 A포켓몬측이 오히려 교체를 먼저 해야되는 상황이 되고 B포켓몬 측이 1턴을 벌게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공격을 받아내서 흐름을 이쪽으로 가지고오는 역할이다
(추가 : 접수의 경우 점점 그 말의 범위가 다양해져서 현재는 접수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포켓몬들도 접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막이'라고 부르는 포켓몬들이다)
*개수대
흘려낸다는 뜻이다
상대의 A포켓몬이 내 B 포켓몬을 공격하지만 내 B포켓몬이 1대 먼저 맞고 시작해도 오히려 상대 A포켓몬을 먼저 잡아낼 수 있을 때
ex) 상대 (전기기술없는)초염몽이 인파이트를 사용했는데 갸라도스로 인파이트를 맞으면서 나올경우 다음 갸라도스의 폭포오르기에 초염몽은 무조건 한방
B가 A를 흘린다
라고 하고 B가 A의 개수대 라고 한다
접수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접수는 PP를 소모시키는 수비적인 형태라면 개수대는 더 공격적인 형태라고 할수있다
접수 전문 포켓몬은 일반적으로 많은 포켓몬을 혼자서 접수하는 반면, 개수대는 특정 상황에서 특정 포켓몬을 겨냥한 핀포인트 사격이 되는경우가 많다
ex) 파티가 로톰W에 약하기 때문에 로톰W를 흘리는 대짱이를 채용
**역할 파괴
여기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당연 '접수' 역할이다
접수 포케몬이 맥없이 무너지게 되면 그다음 짓이김, 개수대 등이 공격에 노출되게 된다
역할 파괴란 이것에 착안해서 '접수 포켓몬을 돌파하기 위한 기술'을 채용해오는 포켓몬들을 말한다
아까의 예를 다시 들면 초염몽이 번개펀치를 들고 갸라도스를 오히려 잡아내는것, 로톰W가 잠재파워-풀을 사용해 대짱이를 잡아내는 것이 역할 파괴라고 할 수 있다
** 역할 이론의 실제 적용
상성이 불리하다면 접수나 개수대를 사용
유리할때는 짓이김
이 두가지가 가장 기본이라고 할수있다
유의할 점은 절대 한 포켓몬이 한가지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막이로 유명한 무장조나 글라이온도 약점을 찌르면 짓이김 역할도 수행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회복대신 공격을 통해 개수대로서의 모습을 더강조해야 할 때도 잇다(특정 포켓몬을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경우)
반대로 짓이김 역할을 강조받는 라티오스라고 하더라도 지진을 0배로 받으면서 개수대 역할을 수행할수 잇다
다음 글에서는 역할 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파티를 구축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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