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이 긴게 자랑은 아닌데, 그래서 총무질도 쫌 해봤다.
독서실 총무, 산속고시원 총무
산속총무는 그냥 평타만쳐도 여자랑 친해지기 쉽고, 본인이 외모나 모이 중상이상이다치면 동시에 여자 다수와 엮이는 기이한 자리다.

일단 독서실부터 설명한다. 여자들과 생활반경이 겹치는게 고시원보다는 덜하다보니 엮이는빈도는 뜸하다 근데 여긴 어린 아이들이 많다.
주로 학생들이 과자두고 가고 프린터한답시고 일부러 말걸고 하다가 엮이게 된다.

감사하게도 고등학생 여자애가 나한테 꽤나 강하게 들이댔지만 난 수도하는 심정으로 버텼다. 나는 착한순시생이니까..
그런데 꽤나 많은 총무들이 깊게까지 가더라. ㄷㄷ..

다음 산속고시원은 진짜 여자사귀기 쉬운환경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한정된인원이 밥먹는곳 산책하는곳 공부하는곳을 같이 쓴다.
거기서 그냥 매일 눈마주치고 말걸면 반 이상 가는거다. 원생들도 이런 메리트가 있는데, 총무는 거기에 여자원생이 원하는걸 해주고 신경써주는 위치에 있다보니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난 그냥 어중띠게 쫌 생겼다는 말 들어먹는데 동시에 다수랑 썸타본건 기괴한 경험이었다. 진짜 거짓말 아니고 내가 문어발 한거 아니다. 여자들이 나한테 호감을 표현한거다.

단 독서실이나 산속고시원이나 마찬가지인건, 그 곳에서 나오고 사회로 돌아가게 되면 관계가 끝나더라. 특히 산속이 심하다. 즉 거기서 연애하는건 일장춘몽이다. 99퍼센트.
너희들도 총무 많이해라.



















장수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