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이론을 짚고 가는게 이해하는데 도움될거 같아서 기본 개념부터 설명함

게임방송은 크게 캡쳐->렌더링->인코딩->전송 네 파트로 되어있음

캡쳐는 게임화면을 긁어오는 과정임 비디오메모리에서 화면으로 출력되는 장면을 메인메모리로 복사함. (new)NVENC는 이 과정을 개선해서 속도가 빠름

렌더링은 게임화면과 캠화면 그밖의 오버레이(부가적인 정보나 화면에 덧씌우는 내용들)을 합쳐서 화면을 그리는 과정임 그래픽카드의 CUDA가 이 부분을 담당함 3D게임 렌더링에 비하면 부하가 매우 적지만 3D게임이 쿠다를 다 먹어 버리면 방송렌더링 드랍이 일어나기도 함 이 부분은 뒤에 서술함

인코딩은 다 그린 화면을 압축하는 과정임 영상은 압축을 거치지 않으면 용량이 매우 큰데 하드에 저장하거나 네트워크에 전송하려면 압축된 상태로 만들어야함. cpu를 사용하는 인코딩과 GPU에 내장된 전용 하드웨어(NVENC)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음. NVENC를 쓰는것이 압도적으로 좋음

전송은 최종적으로 플랫폼으로 영상을 쏴주는 과정임 인코딩시 설정한 크기를 비트레이트라고 하는데 이 비트레이트만큼 네트워크 대역폭을 차지함 보통 6000kbps 전후가 됨 기본적인 인터넷 속도인 100mbps로도 인터넷 방송은 충분함 기가인터넷써야된다느니 하는건 전부 개소리임. 시청자가 1명이건 만명이건 너는 서버로만 한번 전송하면 시청자한테는 서버가 전송해줌

이제 용팔이들 수법을 알려줌

원컴방송은 CPU가 좋아야한다

어느정도 맞는말이지만 이걸로 약파는 새끼들은 비싼 CPU를 팔아먹으려고 약파는 놈들임 위에 말한 cpu 인코딩기준으로는 좋은 cpu가 필요한게 맞지만 이 방법은 효율이 안좋음. 거기다 초보들은 CPU인코딩 설정할줄 몰라서 기본세팅대로 쓰는데 이러면 NVENC보다 화질도 낮고 CPU자원도 많이 먹는다. 왜 효율 차이가 생기냐 하면 NVENC는 일종의 채굴기라고 보면됨 인코딩전용으로 만들어진 전용반도체임. 채굴도 CPU로 하면 전기만 쳐먹고 얼마 못캐지만 전용채굴기(GPU채굴말고 ASIC쪽)는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음. CPU는 프로그램만 교체하면 어떤 용도로도 쓸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범용성이 높은 대신 효율성이 낮음. 

아무튼 원컴방송이라고 10코어 12코어 따리 팔아먹는 놈들은 용팔이 새끼니까 걸러라

그래픽카드 두개 박아서 하나는 게임용으로 쓰고 하나는 방송용으로 써라

뻘짓이 몇달전에 소개한 내용인데 이거 말그대로 뻘짓임. 실용성은 전혀 없다고 보면됨. 방송화면 드랍나는 현상 이걸로 해결하라는 놈들이 있는데 OBS실행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면 해결되는 문제임 돈써서 그래픽카드 해결할 필요가 없음. 위에 렌더링설명에 적었지만 게임이 쿠다를 전부 쳐먹으면 방송프로그램이 쿠다를 못쓰는 현상이 생기는데 방송프로그램 우선순위를 높여주면 방송프로그램이 쿠다를 선점하고 남는걸 게임이 사용함 드랍발생안함.

설정에 따라서 렌더링이 아니라 보조카드로 인코딩을 넘겨주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메인그래픽카드에 NVENC가 존재하는데 보조카드까지 달아서 NVENC를 사용할 이유가 없음. 오히려 메인 VRAM에서 보조 VRAM으로 복사과정때문에 그래픽카드 하나쓸 때 보다 성능이 하락함.

그래픽카드 두개 박으라는 새끼는 악성 용팔이니 걸러라.

동시송출 하려면 컴퓨터 좋아아한다.

이걸로 약파는 용팔이도 있는데 프로그램 여러개 돌리는 방식으로 동시송출하면 당연히 빡세다. 여기에 위에쓴 CPU인코딩까지 더해지면 창조 돈지랄 시작임.

OBS 플러그인중에 Multiple RTMP라는 놈이 있다. 이건 위에 설명한 캡쳐 렌더링 인코딩을 통합하고 전송부분만 분리하게 해준다. 인터넷 대역폭만 충분하면 아무리 많은 동시송출이라도 소화 가능하다. 위에 적었지만 플랫폼 하나 송출하는데 먹는 대역폭은 6mbps수준이고 인터넷 기본속도인 100mbps로 10개 돌리고도 남는다.

결론적으로 3600 2060s 정도면 원컴방송하는데 지장없다. 방송해본다고 용팔이한테 호구맞지 말고 갖고 있는 게임컴으로 일단 방송세팅해서 돌려봐라. 니가 생각한거 보다 원활하게 돌아간다. 그리고 방송하려면 라데온 걸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