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 미안해*
요약
1.21살인데 요리,설거지 쓰레기버리기는 내가 다하고 3교대 출근시간 맞춰 밥해주고 준비할때 말동무 해주면서 알바비를 대부분 빚 갚는데나 전기세 쓰라고 드림
2.근데 익숙해 진건지 고맙다는 말의 빈도가 줄고 내가 집에 도움이 안되는 것 처럼 예전처럼 화를 내고 혼낼때 타당한 이유가 있어도 본인의 뜻을 잘 굽히지 않음.
3.엄마가 보는 앞에서 자해를 해야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할지 궁금함
안녕 컴붕이들, 나는 대학교 다니는 21살 대학생 컴갤러야
우리 엄마는 3교대 출근으로 초(새벽4시) 중(12시) 말(20시) 새벽 야간 할 것 없이 근무를 나가는데 나는 평소에도 마마보이라고 주변사람들에게 보일 정도로 엄마 출퇴근 시간마다 일어나서 밥 준비해주고 말친구를 해줘,
올해 들어서는 아침 점심 저녁을 내 사비로 구매해서 요리를 해주고 바닥 치우고 설거지 하는 빈도가 늘었을 뿐더러 전부타 알바를 하면 개인적으로 조금 쓰고, 나머지는 모두 빚 삭감하는데나 전기세 보태라고 주는편이야 그런데 이게 몇개월은 고맙다고 해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익숙해지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친구랑 잠시 외출했는데 에어컨을 틀고 나왔다는 이유로 혼이났어,
이번주에 현금 50만원이랑 신발을 새로 선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우리는 저번달 저저번달 한달 내내 제습 25도로 틀어왔었거든
이런 사소한 이유로 혼난게 한두번이 아닌데 나도 기분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무시하고 싶지만 사람이 노력을 했는데 칭찬마저 받지를 못하니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엄마는 자기 생각을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납득 하는데 혼내는거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도 납득을 잘 안하셔
그래서 그런 생각이 2달간 이어지고 지금은 살기가 싫은 지경이 됐는데 오늘 에어컨 키고 나왔다는 이유로 혼나고 엄마가 칼을 쥐게 만들고 거기에 배를 찌르고 싶다라는 생각 까지 들게 됐어
내가 그렇게 해야만 엄마가 자기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할까?
나도 내가 너무 극단적인건 나도 알아 그래도 너무 긴 시간동안 피폐해져서 나도 방법을 찾고 싶어서 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