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일진 그룹에 속했음.

일진이 될려면

싸움을 잘치거나

또난 잘생기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아님 주특기가 확실하거나..

나같은경우, 솔찍히 찐따에 속해야 되는데,, 초딩때부터 성악해서 노래 존나 잘부름.. 진짜임.

노래방가면 농담아니고, 다들,,와..소리 나올만큼 잘부름

그래서 일진그룹에 속했지만,,거기서 막내였음. 잔심부름은 내가 다함. 그래도 일진임.

지금도 그당시 일진 친구들은 항상 만나고 다님.

그와중에 룸빵에서 일하는 수환이란는 친구가 급히 하루 땜방 해달라는 연락왔음.

(원래 클럽마다 스페어 다 있는데, 그때는 가게에서 본게 아니라 별도로 룸빵약속이라 선수가 급히 필요했음)

나는 좃못인데,, 그런데 내가 어찌 알바 하냐 했더니.. 그냥 씨발 이야기 다해놨으니까..

들어가자 말자 첫빳따로 그냥 노래 불러라고 했음.

다행이 사전약속이 다 돼 있어서,, 수환이 초이스해주는 누님이 알아서 나까지 초이스 해줌.

수환이 대타로 들어갔는데,, 진짜 선수들 면상 보니까..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더라 ㅜ.ㅜ

그래도 그친구들 다들 수환이랑 친한 친구들이라서 , 대기실에서부터 잘 챙겨주더라.

다들 잘생긴놈틈에 못생기고 노래좀 부르는 찐따 있으니 , 누나들이 다들 신기해 하더라

그중에 음대 다니다 자퇴한 누나랑 친해지게 되었는데,, 지금도 만남.

가장 크게 선물받은게.. 그누나가 타고 다니던 mini 받은게 최고임 ㅜ.ㅜ

그누나는 아우디 7타고 다님.

36살이고 원래 집안이 부자고, 하는일은 성악학원 강사로 일하는데, 그 학원 빌딩이 아버지 소유임.

그누나가 날보고 , 진짜 불쌍해서 챙겨준다고, 나보고 평소해 잘하라고함 ㅜ.ㅜ

어굴도 좃나 이쁘고, 욕도 전혀 안하고, 누가봐도 귀티나고 요조숙녀 같이 보이는데, 

행동은 개양아치임.

씨발 잘사는년놈들 진심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