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백

버

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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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변명부터 할 게요.

나님이 며칠 전 무뽑을 설명하기 위해서 유튜브 검색을 했고,그것 때문에 무뽑 관련 동영상이 추천으로 올라와요.

대부분은 몇 년 전의 것들인데 새로 올라온 게 있어서 확인하다 보니까 이 채널이 걸린 거지 다른 뜻은 없어요.그 닝겐 수준이 그 닝겐이라는 말이예요.

걍 억울한 희생양이 된 거지.

갤에서 보면 컴퓨터 배송 중 무뽑 사고를 당했다는 글이 자주 올라왔죠.그 결과 쿨러를 별도로 배송할 테니 너님이 달아줄래요?하는 황당한 판매업자의 메시지가 올라오기도 해요.

요즘 이런 글들이 줄었어요.그대신 뒷면 포트에 뭘 끼울 수가 없다면서 비틀린 포트 사고 글이 자주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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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짤방이 대장급 쿨러예요.일부러 사진을 돌려놨는데,실제로 메인보드가 케이스에 끼워지면 저런 형태로 공중에 매달리게 돼요.

기쿨은 높이가 낮아서 괜찮지만 사제쿨러는 대충 저런 모습이죠.높이가 높아서 메인보드에서 많이 튀어나와서 캔틸레버 구조가 길어지는,하중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 거예요.

기쿨을 보면 메인보드에 4개의 구멍을 뚫고 거기에 나사형태의 고정쇠를 꽂아서 고정하는 게 있고,짧은 시소 모양의 쇠조각을 양쪽을 걸어서 고정하는 두 점 고정방식이 있어요.

사제 쿨러도 꼭 나누자면 그렇게 4점 고정과 2점 고정 방식으로 나뉠 수 있겠죠.

한 닝겐이 자기들은 무뽑방지키트를 끼우고 4점 고정의 안정된 방식으로 조립하므로 무뽑이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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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중 무뽑이 나는 건 저렇게 쿨러가 메인보드에서 높게 튀어나와 매달리는 구조이기 때문이거든요.캔틸레버 구조라고 하죠.화살표 위치가 힘이 가해지는 곳인데,지지대가 없어요.글카는 지지대가 있지만 쿨러는 그렇지 않은 거예요.

배송 포장에 상하 표시를 해서 운반하는데,운반차량 탑상에서 패키지를 낙하시킨다고 하죠.포장이 90도로 낙하하면 포장에 상처가 안 나요.지상에 평평하게 넓은 면적으로 떨어지니까.

그런데 저 대장급 쿨러는 관성 때문에 그 충격을 온통 받게 되는 거죠.그럼 휨 모멘트가 저 캔틸레버 구조 때문에 아주 커서 그 힘으로 무뽑이 일어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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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이 그 무뽑을 막는다고 무뽑방지키트와 4점 고정 쿨러를 달았거든요.그럼 무뽑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럼 그 막대한 모멘트 힘은 어디로 가나요?

쿨러는 메인보드에 단단히 박혀 있고,메인보드는 케이스 중앙 격판에 나사 여러 개로 고정돼 있어요.이 상태에서 낙하 충격을 주면 그 힘은 메인보드를 당기고,그 당기는 힘은 케이스 메인보드 고정 격판을 휘게 하는 거에요.

쿨러 무뽑을 일으키던 힘이 메인보드 고정판을 휘게 한다고.그러니까 뒷면 포트가 정위치에서 비뚤어져 개판이 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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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유명 조립회사의 배송을 보면 나무상자를 써서 빠루가 없으면 뜯지 못하게 보내는 경우가 있어요.이 상자를 빠루로 뜯으면 본체 포장이 나오죠.본체를 꺼내면 그 본체의 옆판을 열어야 해요.본체 안에는 쿨러와 그래픽카드 사이 등 모든 틈에 완충 플라스틱백으로 단단히 채워놓았어요.그걸 빼야만 쓸 수가 있는 거죠.

이런 완충재를 넣으면 사고가 터졌을 때,쿨러에 걸리던 힘은 완충재를 통해서 속도가 떨어지고 글카가 그 힘을 분산시키고 다시 그 글카에 걸린 힘은 글카 아래 완충재가 받아서 케이스 바닥에 전달하겠죠.충격을 상쇄시키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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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용팔이들이 배송을 할 때,외국처럼 완충재로 충전을 해서 보내거나,배송비를 늘려서 어떤 경우에든 낙하시키는 식 운송단계나 실수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배송 계약을 해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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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들이 도대체 고민을 안 하니까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요.한심스런 일이죠.그러고도 전문가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