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 하나 때문에 칠팔삼디 썼었고 어도비 때문에 13700k 따로 장만함

프리랜서다보니까 작업용 컴퓨터에서도 가끔 게임 했었고

게임용 컴퓨터에서도 작업을 해야 할 때가 많았는데

이 두 컴퓨터를 번갈아 하면서 2년 쓰고 느낀 장단점임

라이젠 장점 :

두 컴 모두 QHD 모니터를 사용했는데, 칠팔삼디의 모든 종합 게임 에버리지가 13700k 보다도 높게나옴

블렌더나 언리얼엔진5 유니티 등 의외로 그래픽 관련 컴파일에선 칠팔삼디가 소폭 앞서는 구간도 있음

오버 편의성이 좋음. PBO 만만세임

생각보다 라이젠 CPU 이외의 구성 견적을 짜면 꽤나 쌈

라이젠 단점 :

스터터링은 여전함.

가끔씩 간헐적으로 사운드까지 늘어지는 스터터링 여전히 있는데 임시 파일 삭제나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정리로 개선됨

인텔보다 덜 뜨거울 뿐 작업으로 넘어가면 진지하게 수랭 고려해봐야 할 정도의 온도임 물론 게임에선 수랭 아예 필요없음

드라이버 이슈 대응이 좀 느린편임.. 대신 확실한 안정성을 보장해줌

인텔 장점 :

라이젠에서 느끼는 간헐적 스터터링, 짧은 프리징 이런거 전혀 없음.

어도비는 걍 인텔과 애플의 전용 프로그램인걸로 하자

오토데스크나 3D 레이트레이싱 렌더링(깡 CPU 렌더링) 에선 걍 다코어가 깡패고 전 코어 풀로드라 E코어 관련 문제에서도 벗어남

가끔 에셋 스토어에서 라데온 지원 안한다는 그래픽 스크립트 에셋들 몇개 보는데 인텔 내장 그래픽은 또 지원하는 경우가 꽤 있음 (왜?)

드라이버나 보안관련 업데이트는 빠름

인텔 단점 :

이새끼들 이번세대 들어와서 게임의 1% low 안정성도 박살남

420 3열 수랭 쓰는데도 컴파일/렌더링 돌리면 90도 넘게 찍는거 실화임?

참고로 수율 마냥 좋은것도 아니고 뿔딱도 아닌데 이지랄남

의외로 파워빨 많이 탐. 크러시/셧다운 등의 일은 없었는데 3060ti 에 600w 쓰고있었다가

파워 850w 로 업글하고 나서 성능향상을 봤음 ㅅㅂ

라이젠은 a620에서 b650으로 업글했을때 차이를 못느꼇었어서 후회했는데 인텔은 cpu제외한 필수 부품 단가가 높은 편

블루스크린은 라이젠 인텔 둘다 구경도 못해봤음

철권은 안해서 모르겠고, 대부분의 크러시나 동작 문제는 해결법이 다 있었고 그건 인텔 라이젠 가리지 않고 존재함

결론 : 블루스크린, 보고된 같은 주제의 이슈가 아닌 크러시는 보통 사용자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