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드를 직구했는데 반품을 했어요.

키패드가 10일만에 왔어요. 블루투스 제품을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실제로 유선이 왔어요.

주문 실수였다고 할 수 있고,며칠 걸렸지만 정상 반품됐죠.옥션에서 직구한 것.

짱께 제품을 직구하다 보면 굉장히 조심해야 해요.사는 사람은 가장 싼 가격에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데,에누리 낮은 가격으로 검색을 해 보면 짱께 제품은 설명이 형편없어요.

예를 들어서 키보드를 보면 그게 키캡을 판다는 건지,조립용 부품을 판다는 건지,완성품을 파는 건지,usb호환선을 판다는 건지 잘 봐야 하죠.그래서 블루투스 무선이라는 제목에,실제로 블루투스 무선 제품의 가격대와 유사한 키패드를 선택한 건데,실제로 항목은 유선이었던 거죠.

국내물품같으면 허위정보 기재로 소보원에 고발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직구는 그 수준이 개차반이예요.짱께다운 신뢰도라고 할 수 있어요.

나님은 반품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예요.그건 서로의 신뢰 점수에 관한 거니까.그런데 짱께 물건으로 이어폰을 구매하고 키보드를 사고 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반품이 많아지고 있어요.국내 물품도 이 닝겐들이 반품당한 불량품을 다나와나 에누리에 최저가로 내는 건 아냐?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어요.

싼만큼 품질이 개떡같은 제품.그게 직구 제품이예요.

한번은 usb사운드카드를 샀는데 제품이 왔어요.이어폰과 마이크용 구멍이 두 개 있으니까 제품 짤에는 그걸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가 돼 있거든요.실제 도착한 물건은 짤방과 달리 구멍 두 개가 있을 뿐 어떤 게 이어폰이고 어떤 게 마이크인지 표시가 없어요.뒤질 닝겐들.

그렇다고 이유없이 가격을 높여서 살 수는 없죠.가격만 높은 호구 물건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거든.

반품을 정상 처리받고도 기분이 더러워요.빈보라서 그런 물건을 안 쓸 수도 없어요.

탁상시계의 led가 하나 더 죽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