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시절 내내 지겹도록 넌 20살때 독립해야된다고 가스라이팅 당했는데 ㅇㅇ

그 중 하나 얘기를 해보자면 ㅇㅇ

내가 미술을 엄청 하고 싶었는데

중3부터 고1 딱 올라기전까지 그림을 끄적끄적

꽤나 그렸었음.

딴 만화 보고 따라 그리고

구도만 참고해서 직접 창작도 해보고 막 그랬단 말이야 

그리고 그게 너무 재미있다보니까

아 이걸 직업으로 삼으면 어떨까?? 이런생각이 들면서

부모님한테 그림 들고가서 미대가면 이런거 전문으로 배울 수있다고해서

혹시 미대가는거 지원해줄 수 있냐고 

그랬더니 푸욱 한숨쉬면서 하는말이 ㅇㅇ

"후우..." 

"너가 20살되면 독립해야된다고 오래전부터 얘기했고,

학자금 받는거나, 집구하는거 이런건 도와줄 수 있다."

그러면서

"미대 등록금이 기본 5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500만원을 벌려면 최저시급 3100원에"

말을 끊고 계산기를 꺼내서 막 계산하시더니

"8시간씩 200일 일해야 되는데 할 수 있겠니?"

라더라 ㅋㅋㅋ

그러면서 내 그림을 보면서 한숨 더 푹 쉬셨는데..

어린 나이에 좀 상쳐받으면서 아 내가 그림에 재능이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ㅇㅇ

그리고 부모한데 두번다시 꿈얘기를 꺼낸적은 없음 ㅇㅇ

그리고 이건 그 때 그린 그림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