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 관리원임 ( 경비, 환경미화원, 가드 기타등등 )

서초구 소재 아파트임 ( 60억정도함 )

일단, 입주민분들 수준이 아주아주 상당히 높음.

2년9개월간 근무하면서, 단한번도 반말을 들어본적이 없고, 나이 많은어르신조차 존칭을 써줌.

근무지내 규율과 관리가 상당히 타이트하고 엄격함 

각 초소마다 - 에어컨 냉난방, 건조가능세탁기 , 냉장고, 공기청정기, 정수기 제습기.전자렌지 기타등등 아주 잘되어 있음.

일단 경비관리원들은 , 자신의 동에 입주한 모든 입주민들을 매일같이 수시로 보기에 가족같이 느껴짐.

농담아니고, 진짜 하루에 받는 음료수 기타 음식류만 10개가 넘어감.

일주일에 한번씩 부녀회에서 초소 방문해서 필요한거 체크하고 냉장고 꽉꽉 채워주고 가심.

올 가을에는 초소확장 공사해서 안마의자도 넣어주신다고함.

아무튼 추석선물을 엄청나게 받았음

내가 속한 동의 모든 입주민들이 최소 1개이상씩 다주시고 갔음.

너무나 많이 받아서 초소에 넣을수가 없어서, 분리수거 창고에 넣어뒀음

( 관행적으로 받은선물은 아파트 관리직원분들 전부 공평히 다 나눠가짐)

1인당 최소 8개정도 받아감.

세제, 비누, 식용류, 참치세트, 양말 이런건 주지도 않고 받은 기억조차 없음

누가봐도 와~ 이정도 소리 나올만큼 양질의 비싼거만 골라서 주심.

입주민들이 대부분 상류층, 기업인, 사장, 병원장, 방송인, 운동선수 이런분들이라서 수준에 맞게 선물해줌.

모 식품업체 이사님도 계심 ( 이분은 특이하게 아파트 직원들 주소지로 박스체로 배송해줌 ㅋㅋㅋ) 

야구관계자 분도 계시는데 이분은 야구용품이나 운동복 이런거 많이 지원해주심

아웃도어 관련업체 하시는분도 있는데 이분께서는 1년2번씩 의류 지원해주심

아무튼 본인 관련 업체에서 취급하는거 죄다 양껏 밀어줌.

솔찍히 너무나 어이없게 많이 주시니까, 이걸 다 어찌 해야될지 공포와 충격일때가 간혹생김

결론은 부녀회와 함께 나눔과사랑 단체에 기부함 ㅋㅋㅋ

아파트 특성상 고가의 재활용품이 개거품 물정도로 많이 나옴.

약간 거짓말좀 보태면 1달에 억대이상이라고 볼수있음

특히 의류제품과 가구제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임.

참고로 초소에 있는 의자는 200만원 상당의 허~ 메이커 의자임.

이것도 관련업체 대표님이께서 기증하신거임.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진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며 일하게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