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친구없으면?  막말로  컴퓨존같은데

못가잖냐?

이마트도 못가고ㆍ

키도작고 ㆍ왜소하고ㆍ 가난하고

집에만있으니  자신감도  없잖아?

어때?  뜨끔하지

나는 니들  다 알어  속일생각하지마ㆍ

내가 하라는데로만 해ㆍ

아무리 치안이 좋아졌어도

용산같은데 왜소한  애들  댕기면

거기 양아치들   컴사러  주머니에 현찰  두둑히

있는지 알고ㆍ 삥듣으러온다ㆍ

내친구 고등학교때  부모님한테 150만원 컴사라고

받은돈  가지고 용산같다ㆍ

양아치들 만나서

50만원인가 뜯겨서

난리났었어

니도  안그러라는 보장없다ㆍ

그렇다고 안살수는 없잖아?

인터넷으로  사는거말고  니가 가서

쇼핑을 할수있는  가이드라인을 알려주는거야

집에 모자있지?  나이키같은거  써

바지는 청바지나ㆍ검은바지

티셔츠는  나이키같은거 입고ㆍ

현금카드를  양말있지?

거기다 숨겨

운동화신고

그럼 일단 양아치들  만나도 안전하다ㆍ

그럼 문제는  니가  키작고 왜소하니

혼자  용산가는게  좀 두렵다는거지?

그래서 나이키 모자를 쓰라고  한거야

메이커 모자 쓰면  나이키면

그래도  좀 있어보여ㆍ키작아도

괜히  애들이  나이키ㆍ나이키 하겄냐?

모자쓰면  니가  좀  자신감  붙는다고ㆍ

고개좀 숙이고  땅보면서 걸어서 가면되

아무도 그럼  니  존재감도  몰라

너 그거 무서운거잖아?
.
앞에서 키크고 덩치큰 애들 올때?

가다가 그런애들 오면ㆍ

니가  핸드폰 받는척하면서  

머리를 탁!  치면서 머 놓고왔네  이런  늬앙스를 풍기고 뒤로  

돌아서  도망가면되

그럼 쪽팔릴것도없어

그라고 게네들  지나가면 다시가면되

어때?  마음에서 걱정하던  민감 한   부분에

내가 해답을 줬지??

다른새기들이면

니 왜그냐?  그냥가면되잖어?

이런 개소리할텐데 나는 세밀하게 니 민감한

부분까지  알려주잖냐?

그렇게 들어가서 용산 컴퓨존쪽가면

카드기있어ㆍ

화장실들어가서  양말속에 감춘  현금카드 꺼내서

현찰 찾아서 컴퓨존 들어가ㆍ

카운터가서

저기ᆢ  컴퓨타 사러왔는데요?

거기 팀장들 친절하니까ㆍ

딱히 어려운부분 없을거다ㆍ

그럼  의뢰하고 2시간기다리라고 하면

근처 편의점가서  초코음료사서 마시고

컴퓨타 받아서

집에오면되

알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