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못가서 어쩔 수 없이 수리해달라고 한 시점에서 일단 공임 20 부르는 것 부터 ㅈ댔네 하면서도 걍 하라 그랬음. 깡촌에 컴 수리업체가 많지도 않고.
그때당시 난 해외에 있었고 솔직히 나도 그렇게 오랫동안 유배갈지 몰라서 안일하게 컴 고장나면 내가 고치면 되지 했던거.
그리고 부모님께서 또 컴퓨터에 돈 쓰는거에 인색하셔서 완본체 소개시켜 드리니까 컴퓨터가 뭐그래 비싸냐 돈아깝다. 하시면서도 맨날 똥컴 느려터졌다고 상시비난 하시니 "걍 제가 쓰던 부품으로 만들어 드릴게요. 그건 돈도 안드니까 상관 없지요?" 해서 걍 예전 윈도우 비스타 깔린 똥컴에서 글카만 적출해서 라이젠 1700 끼운 사무용 PC 뚝딱 만든거
엄튼 각설하고 기사는 발열문제 주장했지만 나는 절대 아니라고 그때 테스트 한거 다 말해줬음. 사용 1년상 문제도 없었다고.
그런데 기사는 끝까지 케이스가 작아서 열 절대 안빠진다고.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발열 문제 맞다고 끝까지 밀어붙힘.
그래도 부모님이 당장 쓰셔야 한다는데 고치지 말고 돌아가라 할 수도 없으니 쿨러랑 케이스만 건드린다는 합의 하에 수리 맡김.
참고로 일단 조립후에 링스, 아이다, TM5 30회차 문제 없었고 CPU MAX 91 찍혔으니 ITX 시스템 치곤 있을만한 정도임 에초에 사무컴이라 100% CPU 성능 낼 일도 없고
나는 램문제 추정함. 멀쩡한 램이었으면 뽑아버리진 않았겄지. 방열판 뗄 때 써멀테이프 접착력이 강해서 플라스틱 스크래퍼로 최대한 손상 안가게 뗐는데도 찐빠가 있었을 수 있음
다만 램부분 어딘가 납땜 한 부분에 크랙이 갔으면 열 받고, 식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고장나기도 함. 이걸 냉납현상이라 하든가? 여튼
마침 컴 켜자마자 꺼지고 재부팅은 램 문제라면 흔히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고 일단 있었던 램이 제거된 게 뭔가 이유는 있었다고 생각이 됨.
나는 그로부터 2년정도 뒤 본가에 갔는데 생긴건 족같아도 작동은 잘 된다길래 그럼 뭐 수리는 정상적으로 됐나보다. 근데 왜 케이스는 자기가 들고감? 도둑임? 하고 치움
그러다 1년 뒤에 또 이사가는데 집을 좀 모던하게 원톤으로 꾸미려고 하는데 컴퓨터가 저대로면 서재 꾸미기가 참 안타까울 것 같았음(대양 Me No.6 넘 무쌩긴데다 무지갸 RGB라) 그래서 원래 ITX 보드라 ITX 시스템 맞추려고 부품 주문하고 새 CPU 달아주려면 바이오스 업뎃 필요하니까 하려는데 ASUS UI가 아니더라고.
그래서 설마 했는데 기사가 발열문제 맞으니 쿨러, 케이스만 살펴본다 해놓고 보드도 Colorful m-ATX 보드로 바까버린 상황이었던 것.
그것까진 예상 못했네? 통수는 두번쳐야 제맛이긴 해.
암튼 보드랑 케이스부터 일단 안 맞으니 어쩔 수 없이 주문한 부품들은 포장 건들지도 않아서 바로 반품 신청했고 걍 삼성 올인원 PC 사 드리고 얼마냐 하면 30만원이라고 구라치는 전략으로 가야겠음.
어차피 통화 녹음본도 찾아보니까 없고 전에 찍어둔 내부 사진이 없으니까 나도 증거가 없어서 소비자원에 신고도 못하는 상황. 오래되기도 했고 업체쪽도 그 사이 손본 컴터가 많을텐데 기억도 안나겄지...
설령 아 그런일이 있었지? 해도 증거도 없이 어디서 생사람 트집잡냐 하면 암말 못하지 뭐...
증거 비슷한거라면 내가 컬러풀보드를 살리가 없다는 것 밖에 없음.. 한번 데이고 나선 생체별도 안사는데
근데 공임 20만에서 2시간은 봤나? 싶은데 저정도 받아먹으면 적어도 수리는 똑바로 하겠지 생각했는데 내가 안일했음 ㅇㅇ 인간의 악의를 얕봐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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