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우리는 사는 게 비슷비슷하고 어린 닝겐들은 정보에도 민감하죠.인터넷 동영상으로 먹고사는 닝겐도 많고.그러니 컨텐츠 조작을 해야 하고 국뽕 컨텐츠도 만들고...우리하고 똑같아요.조회 수만 높으면 뭔짓이든 하는 게 똑같은 거죠.

우리는 시장바구니를 들고 백화점엔 잘 안 들어가요.자칫 무시당하는 경우가 생기니까 그런 걸 피하는 거죠.

얼굴이 저렇게 시커멓게 생겨서 안 어울리는 썬글라스 끼고 코디 안된 옷을 입으면 시골에서 왔나 보다 하겠죠.수박까지 들고 매장에 들어가면 정신질환을 의심받을 수 있어요.보통 닝겐이 하지 않는 짓이라 기분나쁘거든.

저 닝겐이 그걸 몰랐을 수는 없을 거고,걍 어그로로 조회 수 높이려니까 뻔뻔한 짓을 하는 거겠죠.

중국인들의 식사 습관은 우리하고 다르고 젓가락을 중심으로 쓰고 젓가락은 길고 투박하죠.

한국에서도 7~8세 되는 아기들은 젓가락질을 못 해서 저렇게 잡고,젓가락질이 서투니까 음식을 마음먹은대로 못 잡고,그러다 보니까 먹는 모습이 어색해요.저 짤방과 비슷한 모습이 된다는 거예요.그런데 나이가 조금만 더 돼도,집안에 따라선 바로바로 등싸다기 날려서 바로잡죠.

가끔 한국 유튜버들도 젓가락질을 못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곤 해요.한국의 음식은 채식 위주라서 젓가락질이 서툴면 엉켜있는 나물을 한 줄기씩 잡아 빼먹는 게 안 돼요.불편하죠.

중국 음식은 서툰 중국 젓가락질에 맞춰서 만들어지고,한국 음식은 정교한 젓가락질에 맞춰서 서빙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우리나라 사람이 접시에 음식을 올려서 그 접시를 입에 대고 젓가락으로 삽질하듯 밀어넣듯 먹으면 바로 등싸다기 날아가죠.숫가락 뒀다가 뭐 하냐고.숫가락 안 쓰고 젓가락질에 서툴면 방법이 없어요.삽질해야지.

일본이나 중국에선 그런 모습을 보여도 그냥 넘어가게 되죠.식문화의 차이인 거예요.저 유튜버들이 젓가락질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이렇게 무시당하지 않고,그의 주장도 좀더 설득력있게 보였을 거예요.

문화차이를 인식하고 있으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겠지만,무쉭한데다 상대방을 어거지로 안 보려고 하면 황당한 주장을 하게 될 거예요.

식문화의 차이를 가지고 국뽕을 만들어서 조회 수를 늘리려니 저렇게 우리가 보기엔 걍 우스꽝스런 모습이 되는 거겠죠.

중국이 좀더 경제적으로 올라서면 저런 식의 국뽕 컨텐츠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도가 지나친 국뽕이란 건, 결국은 열등감을 뒤집어 보이는 것에 불과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