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인기 많아서 연애 안끊기고 계속 해왔음.

이젠 30대 중반 접어들며 생각해보니 요근래 연애가 ㅈ같은거임

고딩 때부터 대학 군대 사회초년생까지

당연히 남자인 내가 돈쓰고 여자한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었음

그만큼 여자들이 도시락도 싸오고 성적 판타지도 채워줬지만 

난 결혼 하기 싫었고 결국 얘넨 다들 딴놈 찾아 애낳고 잘삼.

이거야 다들 뻔한 연애 스토리니까 각설하고 요근래 몇년간 연애에서 기시감을 느낌

1코로나때 틴더로 염병떨다 만난 워싱턴 조지타운 출신 유학출신에

남녀 분쟁이나 인종차별에 대해 존나 민감하고 난 내가 뭔가 존나 단단히 잘못 살았다고 생각해서

학력도 높고 똑똑한 얘한테 끌려갔는데 씨발 소시오패스에 가까움

만난지 1년쯤 넘으니 자기 학업 마쳐야한다고 돌아가야한다고 미국 같이 가자길래

그럼 난 거기가서 뭐하냐니까 나 먹여 살리겠다고 지 공부 살림 도우라길래 ㅈ까라고하고 헤어짐

2지인소개로 만난 2여친 나보다 3살어림.

잠도안자고 일 ㅈㄴ 열심히 함 주말에 나랑 잠깐있다가도 일생기면 바로 차끌고 가버림.

대형견 키우는데 ㅈ만한집 살면서 산책도 안시킴 일이 바빠서 어쩔수 없다함. 

그러면서도 항상 ㅈㄴ 불만 많고 지가 여자라 피해 받는다 생각함 82년생 김지영이 지라고 생각하나봄.

사업하는데 페미쪽이랑 연관깊어서

그쪽 인사나 영화 문학등 인터뷰하고 콜라보하고 염병함.

어느순간 방구석에서 섹스만 할라고 나 만나나 싶어지며 내가 여성호르몬이 폭발함ㅋㅋ

그래서 내가 이럴거면 헤어져 시전하고 이년이 내가 잘할게 이지랄떨다 헤어짐

3이태원에 술먹으러 갔다가 조인된 3여친.

연락처 교환 하고 헤어지고 다음에 양갈비에 맥주한잔 했는데 

다음주말에 갑자기 랜드로버 끌고 한강 피크닉 가자고 찾아옴

뭐여...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좋은 여자 같아서 썸타는데

그다음주엔 또 벤츠s클 타고 나타남.

너 뭐냐니까 차에 관심 많아서 중고로 바꿔탄다함.

여튼 술집년출신 아닌가 의심하면서 사귀게됐는데 자꾸 내 재산이나 투자 이런거 관심 존나 많고 

어느순간 지 친구들 다 결혼하네 남친이 명품사주네 어쩌네 울면서 염병떨길래

느낌 존나 쎄해서 잠수 이별함.

4 이제 한녀 뭔가 정떨어지고 답도 없고

난 이미 글렀고 ㅈ된거 같아서 걍 어찌 살다보니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는 일본 여자 만남

아직까진 아무일 없는데 뭔 내가 아빠이자 보호자인거 마냥 찡찡대서 개빡쳐서 헤어질라고 하다 5번은 참음

문화차이 개ㅈ같고 모든걸 나한테 의지함. 

뭔 애새끼+강아지+고양이+여자 동시에 키우는거 같음

인생 하드모드 입갤 느낌임

근데 맨날 손이랑 다리도 주물러주고 마스크 팩도 해주고 그럼

한녀한테 질투심인건지 페미 극혐하고 동덕여대 사건 보더니 어이없어함

참 만감이 교차한다

한녀들 만날땐 ㅈ같았어도 그래도 걱정은 없었던거 같은데 약간 가장의 무게 이런거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