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알리 광군제? 이거 할인행사할때 살거없나 두리번거리면서 몇개 산것중 제일 맘에드는것중 하나인 미니pc임
옵션따라 가격이 다른데
나는 16기가램에 512기가 ssd 로 옵션고름
21만원이 뜨는데 광군제 할인코드 먹여서 14만6천원에 무료배송으로 받음
요게 미니 pc 도착한거
앞부분은 별거없고
맨 왼쪽에 전원 들어온지 표시해주는 led 조그만한거 달려있고
그다음엔 usb a타입 포트 2개
그리고 3.5 이어폰 포트
맨 우측은 전원버튼
이렇게 전면부 구성이 되어있음
바닥엔 제품 정보랑 미끄럼방지 패드가 붙어있음
생각보다 본체 크기가 작고 또 생각보다 가벼움.
후면은 좀 복잡하게 생겼는데
일단 배기구가 위에 위치함. pc 좌우측의 흡기구로 빨아들인 공기를 뒤의 배기구로 내뱉는 쿨링 시스템
맨 왼쪽 둥근 포트는 제품에 동봉된 전원어댑터를 꼽아서 쓰는 곳인데
전원 어댑터가 eu 규격이라 한국 220v 코드에 꼽으면 살짝 헐렁거림.
그냥저냥 써도되긴 하지만 불안해서 그걸 안쓰고
usb c타입으로 전원을 공급받아서 사용도 가능함.
맨 위 양옆으로 usb c 타입 포트가 2개 있는데
둘다 전원 입력용으로도 쓸수있고
둘다 디스플레이 출력용으로도 쓸수있음
한마디로 제품 전원켜는데 필요한 전력의 충전기만 있으면 C타입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어디서든 전원을 받을수 있음.
또한 양쪽다 어디든 c타입으로 모니터를 연결하면 모니터 출력이 됨.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 외에도 hdmi 포트가 2개나 있음.
최대 몇개의 모니터에 동시 출력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못해도 2개이상은 된다고 보면될듯
그리고 유선 랜포트 하나 있고
usb a타입 포트 2개 추가로 있음
위에서 본 크기임.
크기 비교대상으로 내 주력 마우스인 지슈라를 위에 얹어봄
지슈라를 대각선으로 기울여도 지슈라가 더 커서 삐져나옴
제품 높이는 지슈라의 최대높이와 비슷하거나 살짝 높음.
여러가지로 구성을 해봤는데
첫번째 구성으로는
휴대용 포터블 모니터 (16인치) + 무선 키보드마우스
일단 전원 공급용 케이블이 pc 본체에 하나 꼽히고
포터블 모니터와 연결할 c타입 포트가 하나 꼽힘.
포터블 모니터는 따로 전력공급 없이 본체랑 연결되면 디스플레이 신호와 전력까지 모두 받아서 모니터가 켜짐
해당 포터블 모니터는 QHD 해상도에 120hz 까지 지원하는 모니터인데
아마 내 기억으로는 전원케이블 따로 연결없이 pc 연결 케이블로만 구동하면 120hz 까진 안되고 60hz 까지만 되던가 그랬음.
애초에 미니pc 성능을 보면 게임용도도 아니라 120hz 까진 필요없긴함.
또 다른 구성으로는 ar 글래스에 유선연결 해서 모니터 대용으로 쓰는거임.
저 사진속 ar 글래스는 거의 뭐 디스플레이 장치라서
해상도는 한쪽눈당 FHD 이고
휴대폰이나 pc나 닌텐도스위치 같은데 연결해서 디스플레이를 안경으로 눈앞에서 크게 볼수있는 ar 글래스임.
하지만 해상도가 fhd 밖에 안되고 아무래도 모니터랑 비교하면 좀 선명도가 떨어져서 작은 글씨 작업이나 웹서핑에는 적합하지않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거 볼때 누워서 쓰면 좋음
혹은 정말 꼭 야외에서 컴터를 해야만 할때. 그때 포터블모니터 조차 휴대하기 버겁다고 한다면
저 미니 pc와 ar글래스. 그리고 키보드마우스만 챙기면 끝
물론 집이라면 그냥 모니터로 보는게 100배 나음
ar 글래스는 휴대성 제외하면 여러 문제들로 모니터보단 못한물건
그리고 이번에 제일 유용하게 느꼈던 쓰임법인데
바로 거실 tv에 미니pc 를 연결하는거.
일단 우리가 보통 방에 고성능 pc가 있다보니
거실의 큰 tv 로는 컴퓨터를 하기는 쉽지 않았음.
물론 요즘 모니터 캐스팅처럼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들끼리 미러링 가능하지만 써본바로는 딜레이도 심하고 별로였음.
하지만 아예 미니pc를 거실tv쪽에 연결해서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만으로 멀리서 큰화면으로 편하게 컴퓨터 사용이 가능했음.
그다음은 미니pc에 깔아놓은 스팀을 실행시킴
만약 방안에 있는 메인 고사양 컴퓨터가 실행이 되어있다면
같은 계정으로 스팀 로그인을 한 미니pc에서도 방에있는 컴터에 깔린 게임들이 자동으로 활성화 되어서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함.
거실 미니pc의 스팀에서 절대 돌아갈리없는 고사양 스팀게임을 방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스크리밍 플레이가 가능한건데
이렇게 고사양 게임을 스트리밍 플레이해본 결과
키보드의 반응 속도임
이 키보드는 무선으로 거실 미니pc와 연결되어있고
미니pc에서 신호를 받아 방에있는 메인컴 게임에 신호가 가고 그 화면을 미니pc에서 스트리밍 해주는데
같은 네트워크라 그런지 반응속도가 나쁘지 않았음
마우스 반응도 아주 미세한 딜레이가 체감되지만 위와 같은 fps 게임에는 살짝 거슬릴순 있으나 다른 게임들에서는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닌거 같음
실제 플레이 장면중 일부 움짤
물론 저런 스트리밍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니pc 단독으로 돌아갈수있는 게임도 여러가지 테스트 해봤는데
1.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최고사양에서 그어떤 게임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잘돌아감
2. 최신 3D 야게임
최하옵 최하해상도에서 그래픽 개박살난 상태에서도 10프레임도 안나옴. 게임 절대 불가능
최신겜인데다 야겜답게 최적화도 쓰레기수준이라..
3.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옵션 타협 보더라도 10~20프레임. 사실상 플레이 안하는게 나음.
4. 디아블로3
의외로 옵션 타협보면 플레이하는데 지장없는 30프레임 이상급 성능이 나옴
5. 브로타토
약간의 프레임 저하가 있으나 게임하는데 큰 지장은 주지않음
6. 롤은 내가 롤을 안해서 안깔아봤지만 유튜버들 테스트 영상 보면 중간옵션 정도에서 플레이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고함.
참고로 다 FHD 해상도 기준임
총평
미니pc 자체를 처음 써보지만 할인가기준 14만원대에 구매한거 치고는 만족도가 높음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으며 저전력이라 30w 정도이상의 휴대폰 충전기로도 본체구동이 가능했음.
C타입 포트 2개가 모두 전원입력 +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했음.
ddr4 램16기가, ssd 512기가, 인텔N100 프로세서로 사무용으론 아무런 문제없었고 유튜브 8k 영상 재생도 크게 무리없이 재생됨.
작은 크기라 발열이 심할줄 알았지만 30w 수준의 저전력에 쿨링이 잘되어서인지 게임 오래 실행시켜도 별로 안뜨거워짐. 손으로 대놓고 배기구를 만져도 그냥 미지근 따듯한 느낌?
게다가 하드웨어 귀속이긴 하지만 윈도우 정품까지 포함이라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짐
나중에 또 할인한다면 추가구매 할 생각도 있음.
저전력에 작은 크기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듯
근데 미니pc 시장도 점점 커지고 기술력도 좋아지니깐
조만간 20만원대 미니pc 저거보다 훨씬 성능과 상품성 좋은게 나오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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