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지들 두뇌 속에서 만들어내는 닝겐들이 있어.

일제시대의 수의를 이렇게 말하고 있지.

(4) 일제시대(1925년 ≪조선재봉전서≫)

① 남자 : 저고리 2벌·바지·고의·겹옷·중치막［中赤莫］·학창의(鶴氅衣)·띠·버선·허리띠·대님·복건·과두·복과(배싸개)·망건·면모·악수·속발단기·현훈·신·영·지요［地褥］·베개·대렴(금)·소렴(금).

② 여자 : 회장저고리·분홍저고리·속적삼·남치마·홍치마·단상·단속곳·바지·원삼·당의(唐衣)·대소렴(금)·지요·베개·버선·현훈·천금(天衾)·염표·두수·댕기·면모·악수·오낭(五囊)·신·영.

그 이전의 수의는 이랬다고 써 있네.

(3) 조선 후기(1844년 ≪사례편람≫)

① 남자 : 복건·망건·심의·단령(團領)·답호·직령(直領)·대(帶)·과두·포(袍 : 中赤莫, 冬衣)·한삼(汗衫 : 的衫)·고·단고·소대(小帶 : 腰帶)·늑백·이·충이·명목·악수(握手)·말·모.

② 여자 : 엄(掩 : 머리싸개)·이(纚 : 머리싸개)·심의 혹 연의(緣衣) 혹 원삼·장오자［長衣］·대·삼자(衫子)·포오(袍襖, 저고리 3칭)·소삼(小衫 : 的衫)·과두(허리띠)·상·고·단고·채혜·충이·명목·악수(握手)·말· 모.

예나 지금이나 닝겐이 입던 평소의 옷을 입히는 게 아니야.의례를 위한 옷이 따로 마련됐던 거고,이건 후손들에게 굉장한 부담이 됐거든.

지금도 그 수의 한 벌을 제대로 하는데는 상당한 돈이 들어.그리고 일제시대의 수의는 위에 적은 것처럼 요즘 수의와는 다르지.

평생 입어보지 못한 한이 있는 옷을 죽어서 한번 입어보는 거야.그러자니 자손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돼.이래서 간소화 과정을 거치지.

요즘 상복을 삼베로 해 입는 상가가 거의 없어.다 면으로 해.삼베가 오히려 비싸져서 걍 면으로 하는 거지.상례라는 게 그런 거거든.

그런데 이런 상례가 간소화한 것까지 일제 탓을 해.이런 닝겐들이 여론을 만들고 있어.환장할 노릇이지.

이런 정도면 역사 매춘부들이야.돈이 되면 가랑이 벌리는 닝겐들.

한복을 개량하는 건 조선 조정에서도 바라는 바였고,마지막 개량한복이 우리가 지금 입고있는 마고자 입고 두루마기 걸치는 그 차림이거든.그 위에 입던 겉옷 하나를 폐기하고 간소화한 거라는 거야.

의복은 그런 식으로 합리적으로 개선돼 왔던 거지.죽어서 입는 수의도 마찬가지야.후손들을 조금이라도 덜 괴롭히려고 간단해 져 온 거지.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별넘의 그지같은 주장을 다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