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x3d 랑 4080슈퍼 사서 쓰고있는데..,,

구매 당시에 돈이 너무 딸려서 신용카드도 이미 한도 가까운데

컴터 사고싶어서 친구한테 구라쳐가지고 2000만원을 빌렸다.

몇백만원 정도 부르면 나를 잘아는 친구라, 컴터값 빌리는거 눈치챌거라서 일부러 큰돈 불렀음.

친구한테 정말 미안한데, 나 할아버지 밑에서 큰거 알지 않냐.

할아버지가 너무 위독하신데, 내가 이미 빚더미에 있어서 

치료가 힘들거같다 돈좀 빌려달라했는데, 친구가 그자리에서 2000빌려줌. 

진짜 너무 미안한데, 동시에 새 컴터 생길 생각하니까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았음. 

고급라인으로 컴셋맟추고 남은돈 쪼개서 한달에 200씩 꼬박꼬박 갚으니까 

친구도 의심안하더라, 근데 내 벌이를 아니까 한달에 200씩이면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아 그렇구나.. 내 벌이가 적은데 한달에 200씩 갚는거면 적어도 내가 못먹고 

다녀야 한다는걸 보여줘야 할것같아서  저녁안먹고 아침안먹고 1일1식해가면서 

살을 13kg뺏다

살이 13kg빠지니 얼굴에 거죽만 남음. 쨋건 친구가 내얼굴보고는  

미친놈아 내가 돈갚으라고 너한테 개지랄을 떨었냐 새끼야 너 죽어 미친놈아 

한달에 100씩 갚아 그래가지고 한달에 100씩 천천히 갚았다. 

근데 100만원씩 갚아가니까, 참.,.. 사람이 간사한게 내 돈 주는걸로 착각을 하더라고 

와 나새끼 좆간이였네 하면서 큰 맘 먹고  빗코 숏쳐서 컴퓨터 값까지  벌었다 ㅎㅎ 

문제는, 갚은돈까지 합쳐서 총합 2000 만들고  욕심나서 더했다가 15만원 날려먹음.

그래가지고 오늘 화원에서  야가다꾼 구해가지고 나가서 일하고 일당받아가지고 

친구한테 한번에 600만원 송금해서  전액 2000만원 돌려줫다.

참고로 글쓴이는 고아라서 가족도 없으며 키워준 할아버지 또한 없다. 

그냥 머릿속에서 이런스토리가 짜여져서 글을 써본것일 뿐이며 이 글은 100퍼센트 

실화가 아니므로 너무 과몰입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