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와 고객상대 서비스업이라는게 힘든건 어느업종이나 다 똑같지만

특히 컴질 하는애들이 사회생활 부족해서 그런지 처음 전화하자마자 대뜸 화를 내며 결론부터 말하는 사람들이 많음

탁구도 그렇고 대화도 그렇고 서로서로 티키타카가 되어야하는데 컴스퍼거 같은 애들은 대뜸 처음부터 스매쉬 날리는 새끼들이 많아

다짜고짜 전화해서 상황파악할 겨를도없이 메인보드 개봉씰이 없는데 중고로 판매한거같다고 소보원 들먹이며 환불해달라는둥

DDR5 6000 CL30 튜닝램을 DDR 5600MHZ로 보고 DDR4인줄 알고 샀다가 장착안되는데 니들이 표기를 이상하게 했으니 환불해달라는둥

오늘은 수냉쿨러 호스방향? 호스배치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달라고 온 사람때문에 하루종일 입씨름한 고객도 있었다

보통 호스가 케이스 전면쪽으로 설치하는게 디폴트인데 이분은 후면쪽으로 설치하니까 호스가 180도정도 꼬이는게 눈에 걸렸나봄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든일이 한달에 한두번은 꼭 일어난다

이정도면 사실 순한맛에 속하고 진짜 똥밟는 수준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자기들 유리한것만 주구장창 적어서 피해자호소하는 고객들

한번 걸리면 진짜 피해액이랑은 별개로 인류애가 확 식어버림

그 한주간은 일하기가 싫어질 정도로 사람이 싫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