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RP는 그냥 권장가격이다.

법적인 강제성도 없고 그냥 제조사가 이 가격에 파는 게 정가야. 정도의 기준.

당연히 여기엔 판매점의 이득 같은 것도 포함되어 있음.

제조사가 MSRP를 개같이 설정하지 않은 이상 MSRP대로 팔면 소매점도 이득을 본다는 거야.

엔비디아는 이 MSRP를 개같이 설정해서 제조사들이 하나같이 MSRP를 높여서 파는 거고.

MSI는 아예 5070TI를 최소 820달러부터 팔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당연히 MSRP는 제조사의 권장판매가격이기 때문에

여기에 세금까지 계산을 하든 말든 그건 걔네 마음이다.

하지만 미국은 주별로 세금이 다 달라서 일괄적으로 세금 적용을 못해

그래서 미국 제품은 MSRP에 부가세가 포함이 안 된다.

반면에 우리나라나 중국 같은 나라는 MSRP에 부가세가 포함됨.

대표적으로 중국의 9070XT의 MSRP는 4999위안인데

여기는 부가세 13%가 포함되어 있다. 주마다 세금이 다른 미국과는 다르게 일관 13%니까.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부가세 10% 고정이기 때문에

미국 MSRP에 환율 적용하고 부가세 10%를 곱한 걸 한국 판매 정가로 보는 거야.

당연히 MSRP 자체가 소매점의 마진까지 고려한 거기 때문에

환율 x10%한 것보다 비싸게 팔면 그건 용팔이들이 추가금 받으려고 하는 거고.

RTX50번대 부모 홀수 가격인 게 왜 그런지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