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이는 건설사업에 관심이 많았어.

석사학위 논문이 지방정치 부패에 대한 거였고,이 부패엔 건설 인허가들 둘러싼 비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연구한 거야.그리고 재명이는 이 지식을 바탕으로 재건축현장에 얼굴을 나타내게 됐다고 해.그의 경력엔 인허가와 관련한 비리를 지적하는 시민 운동이 있어.

아파트 재건축관련 일을 하던 유동규와 만난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던 거야.

그런데 전혀 상관이 없는 칼럼 하나에 이런 내용이 나와.

필자는 박영수와 2013년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어.이 칼럼은 박영수가 변호사협회장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를 설명하고 있어.그런데 여기에 남욱과 김만배와 박영수가 언급이 되고 있는 거야.

대장동 비리의 시작은 김만배가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다고 보도가 됐어.

검찰은 2014년 6월29일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녹취서도 제시했다. 녹취서에는 남 변호사가 ‘만배형이 처음으로 정(진상) 실장한테 대장동 얘기를 했대요. …박영수 고검장이 부르셔서 남(욱) 변호사 일 좀 도와주라고. 그래서 내(김만배)가 왔는데, 올해 이화영 의원 그 다음에 김태년 의원한테 얘기했는데 잘 안 돼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검찰이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김씨가 이전부터 종종 얘기해서 이미 다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 했다.

원래 남욱의 사업이었는데 박영수를 언급한 김만배가 가로챈 사업이었다는 설명이거든.이 박영수와 남욱과 김만배는 서로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 공적 활동을 통해서 잘 아는 사이인 거지.

대장동을 공공 개발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고 그만큼 감시가 심해져.민간 개발로 하면 자연스럽겠지만 토지 수용을 하는 게 아니라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실행이 어려워지거든.

그런데 이렇게 김만배가 들어서면서 민관이 합쳐서 개발하는 방식이 돼.재명이가 허가를 해 주고 민간개발이므로 간섭이 줄어서 막대한 이익이 남는 사업으로 둔갑한 거야.

이 사업엔 토지를 수용할 수가 있었어.

그 토지는 걍 비닐하우스로 농작물 짓던 거라서 보상가를 최대로 쳐 줘도 일단 택지로 바뀌면 엄청난 이득을 가져오게 되는 거야.왜 인허가권을 가진 자치단체장이 치명적인 요소인가 확연한 거지.

이래서 그 사업은 거침없이 진행된 거야.

이 사업에 관련된 회사 이름은 화천대유 천화동인 등이야.삼성물산이나 중앙건설 등이 아니고 짱께 냄새가 확확 나는 이름이지.

김만배는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해.

"이화영은 성균관대학교 81학번, 저는 성균관대학교 84학번입니다. 대학에 다닐 때 저와 학생운동을 같이 해서 그때부터 서로 친했습니다."

학생운동이 뭐 피트니스 같이 다녔다는 얘기는 아닐 거야.

화천대유  천화동인은 김만배의 조상이 정조를 호위했던 장용영의 군관이었고,화천대유 천화동인은 정조가 좋아했던 주역의 괘라는 거야.그래서 회사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는 거지.비공식 설명인 듯해.

이 화천대유 전화동인이 주역에 나오는 괘이긴 한데,이게 중국의 소위 '공자학원'까지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어.공자학원은 공자를 핑계로 삼은 사실상 간첩조직으로 알려져 있지.

실마리가 풀리기 위해서 우선 오늘이 중요해.형량이 얼마가 나오느냐가 모든 걸 가를 수 있다는 거야.그래야 단추를 꿰어갈 수 있으니까.

재명이는 떨어지면 감옥 간다면서 눈물로 호소했어.그래서 떨어지지 않게 무진 노력을 했고.대통령이 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보기 때문에 방탄국회 방탄정국을 만들어오다가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