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회피형은 자기가 회피형인 줄 모르고,

자기가 잘못 한 것 하나도 없고, 

모두 내 잘못 인 줄 알더라

난 차에 치여도 뼈 안 나갔으면 그냥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고 털고 가는 정도의 그릇을 지녔는데도 멘탈 고장난 것 같아. 서운하다고 하길래 내가 정말 몰라서 물어보니 자기는 싸우는 것 싫다고 말하고,

이어서 개 싫어하는 행동으로 그만하자고 말하길래 

붙잡아봐야 어차피 또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서

알겠다고 말했더니, 날 나쁜 놈 취급하더라

만난지 거의 반 년 만에 걔가 나보고 사랑이 식은 것 같다고 하길래 내가 어떨 때 사랑을 느끼는지 물어봤는데

주말동안 생각하더니, 그 후에 만났을 때 위의 상황들 펼쳐진거.

내가 많이 참아준 것도 모르고, 쓰레기로 생각하고 있을 듯

갈등 상황 말로 해결하려고 해도 아무리 부드러운 말투로 말해도 (난 별명이 부처일정도로 화도 안 내고, 욕도 아예 안 함) 그것을 싸우는 것으로 치부하니 말도 안 통하고, 갈등 해결 능력도 아예 없고 진짜 정신병 걸린 것 같아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