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2077하려고 글카 장만하려고 했었지.

그때 한국에서 글카 개비싸게 나온다고 난리나고 불매운동한다고 분위기 안좋아서 무조건 직구한다고. 그런 분위기였어.

지금은 병신된 아수스에서 큰 결단을 내리고 99만원으로 내기로 했고 그때가 1차 글카 광풍의 서막이었다.

난 다행이 웃돈주지 않고 아수스 터프를 99만원에 클릭신공으로 얻었었다.

오랜기간 만족하면서 쓰다가 코인붐이 일어났다.

이 시기가 2차 글카 광풍이었음. 그래픽 카드 가격이 2배, 3배 막 뛰던 시기였고 난 채굴도 흥미가 없어서 신경끄고 살았었음.

이때 가지고 있는 글카로 채굴했으면 200은 벌었을테지만 지금 생각해도 딱히 아쉽진 않음.

그런데 3080ti가 LHR로 나왔고 덕분에 가격이 오르지 않은 유일한 글카가 되었네.

딱 이시기에 가지고 있던 3080을 240만원에 팔고 3080ti 새것을 220만원에 삼. 

AS 초기화 되고 비램 올랐고 속도 빨라지고 온도 착해지고 아무튼 만족스러운 딜이었다.

3080TI도 아우스 터프.

코인붐이 꺼지고 AI붐이 생겼다. 

이때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3차 글카 광풍임.

여전히 그래픽 카드는 비쌌지만 가끔 싸게 나오는 적이 있었음. 

첫번째가 200만원에 4090 만리를 풀었을때 였는데 이땐 내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아서 다 바꾸기 귀찮아서 패스. 

내가 터프만 산 이유가 310 이하만 쓸 수 있어서였는데 4090은 싸게 나와도 파워도 바꿔야 해서 모조리 다 패스해버림.

한 1년 기다리니깐 티몬에서 미친듯이 또 싸게파네?? 안살수 없지.

가지고 있던 3080TI를 70만원에 팔고, 117만원에 4080S를 겟.

AS 초기화 되고 비램 올랐고 무엇보다도 프레임 생성기능땜에 엄청 만족함.

3080, 3080ti, 4080s 까지 .. 세 카드를 평균적으로 40만원씩 쓴 셈이다. 

물론 4090 만리를 사면서 케이스 바꿨으면 완전 공짜였었지. 이때 4090만리 산 새끼가 진짜 승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