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엑스포츠는 제임스 본드가 소속해 있는 회사야.영국 첩보부의 가짜 아이덴티티이지.

007이 찼던 시계가 저 롤렉스 다이버.이 영화 때문에 롤렉스는 괴물이 됐어.

영화 화면은 길지 않게 지나가지만 관객들은 별 걸 다 기억하게 되지.

다이버워치의  나토스트랩을 보면 폭이 맞지를 않아.당시 군인들은 실용적인 목적에서 나토스트랩을 선택했을뿐 그렇게 멋 부릴 생각은 없었는지 몰라.

007의 한 편에서 본드는 잠수복을 입고 적진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탈출하지.그리고 잠수 슈트를 벗고 그 아래 미리 입은 이브닝 슈트로 변신한 채 퍼브에서 시계를 내려다 보고 설정된 폭파 시간을 기다려.

포멀한 정장에는 전혀 찰 수가 없었던 다이버 워치를, 격식을 갖춘 나비넥타이와 함께해도 될지 모른다는 환상을 관객들에서 심어줬고,잠수시계는 쿨함의 상징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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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맨케이브라는 방을 갖고 싶어해.지하실에 음향기기와 당구대와 간이 위스키 바를 설비하고,자기가 좋아하는 장식을 하지.친구를 불러서 술 한 잔 마시기 좋은 공간.

그런 맨케이브에 콕 박히는 족속들을 위해서 저런 오마주 시계를 만들어서 파는 거겠지.

007 후속작이 안 나오고 있어.007을 죽여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갈피가 안 잡혔나?

슈퍼맨도 죽이는데 그까짓 닝겐 정도는 어떻게 안 되는 걸까?

PC가 유행에서 밀려나면서 007이 다시 선망의 대상이 되는 날이 오기는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