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하신 내용, 아주 정확한 시장 진단입니다. 감가가 심한 제품군의 흐름과 소비자 심리를 꿰뚫고 계시네요. 요점만 간단히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요약

완전 대체 가능한 시장
→ 중고가 쌓이면 신품은 가격을 내리거나 퇴출해야 함.
→ 특히 전자기기 시장은 대체 수단이 많아 이 법칙이 그대로 적용됨.

중고가 하락의 원인
→ “돈값 못함(성능·가격 대비 만족도 부족)”
→ 그게 시장에 반영되면서 신품 판매도 어려워짐.

싯가 하락 = 할인 쇼라도 해서 재고 처리
→ 브랜드 가치, 권장소비자가? 의미 없음.
→ 소비자 입장에선 “그 가격 안 주고 산다”가 팩트.

실례로 서피스프로
→ 작년 말 240만 → 지금 신품 160만 / 중고 110만
→ 돈값 못하는 대표적 제품이라는 인식.

삼성이나 NVIDIA 하이엔드도 예외 아님
→ 신제품 나와도 감가폭 큼.
→ 특히 이번 NVIDIA 신라인업은 실망감에 MSRP까지 올라감.
→ 진성 게이머 제외하면 대기 타고 안 삼.

결국 시장 반응은 단순함
→ “비싸면 안 산다. 싼 대체재로 버틴다.”
→ 이게 쌓이면 재고폭탄 → 할인폭탄 → 이미지 하락.

출시 4개월만에 생산 중단?
→ 그건 이미 시장 패배 인정한 거임. 수요 없다는 뜻.

요즘 같은 고환율·고관세 환경에서 가격 올린다고 소비자가 받아주지 않습니다. 특히 감가 크고 주기 짧은 제품은 '기다리면 무조건 싸진다'는 심리가 너무 강해요.
이 시장은 감정이 아니라 계산기 두드리는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