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한지 어엿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코로나 19"를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는 일부 무식한 사람들이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한폐렴을 Corona Virus Disease-19, 줄여서 COVID-19라고 명명한다.

이에 한국 정부도 WHO의 지침을 따라 COVID-19를 한국말로 번역한 "코로나 19"라고 공식화했다.

질병 이름을 특정 지역의 이름과 연관지어 지칭하는 것은
해당 지역에 대해 혐오감과 차별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차별과 불안감에 시달려야 한다.

"스페인 독감", "일본뇌염" 같은 바이러스는 왜 지역 이름을 붙히냐고 떠들어대는 일부 무식한 종자들이 있는데,
WHO는 2015년부터 지리적 위치나 사람 이름, 문화, 직업, 동물 등이 포함된 용어를 배제하도록 규정했다.

위 바이러스들은 모두 2015년 이전에 발병한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2019년에 발병했기에 지역 이름과 바이러스를 연관지어 명명하는 것은
엄격하게 WHO 규정에 위반된다.

이제부터라도 우한폐렴이라는 단어보다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코로나 19"를 쓰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