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벤치에서도 그렇고, 실사용 후기에서도 그렇고 발열의 핵심요인인 전력소비량은 젠2와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전성비는 올라갔죠.

클럭 상승... 네 클럭이 상당히 많이 올라갔죠. 클럭이 올라가서 전력소모가 늘었고, 그 결과 발열이 늘어났다면 맞는 시나리오겠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력소모는 젠2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낮은 경우도 있죠.

그런데, 모니터링에 찍히는 온도는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AMD 온도는 인텔과 다르게 Tjunction으로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후기에선 수냉쿨러 사용과, 1.2x대의 낮은 전압임에도 불구하고 Prime95도 아닌 Cinebench R20에서 조차 7~80도를 웃도는 온도를 보여준다는 것은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젠3 출시 초기 단계이니 단순 센서 소프트웨어 문제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젠3는 젠2와 비교해서 CCD 다이 사이즈와 트랜지스터 수가 더 늘어나긴 했는데... 설마 이거 때문에 이 정도의 온도가 찍히진 않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이전에도 문제로 지목되었던 GF 공정의 cIOD가 이번에 1900MHz를 넘어 2000, 2100MHz까지 클럭이 올라가면서 생긴 발열로 인해 센서에 찍히는 온도가 높은 것일까요?...

+생각해보니 이번 발열 이슈는 R5 5600X나 R7 5800X등, 1 CCD인 제품에서 특히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사용자 얘기 들어보니 젠2때처럼 문제 서서히 나오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