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 부끄럽지만 본인은 네트워크 개초보임을 밝힌다. 기초적인 관련 지식은 전무하고, 아래 서술하는 모든 내용은 허접한 인터넷 검색을 통한 뇌피셜에 불과할 수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함...

일단 지금 내 네트워크 구조는 대략 아래와 같음.

[h416g 모뎀] ----- [PC]

      └--- [iptime 공유기] ----- [iptv 셋톱박스]

iptime 공유기 뒤에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접속이 가능한 간이 nas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써보려고 하는데,

해당 기능은 공유기 외부 ip가 공인 ip인 것을 전제로 하는 것 같더라고.

근데 알다시피 h416g 모뎀은 초기 설정이 공유기 모드라서, 모뎀 관리페이지에서 별도로 브릿지 모드로 설정하지 않으면 iptime 공유기의 외부 ip는 사설 ip로 할당이 되고, 결국 상기 간이 nas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 같음

근데 h416g 모뎀을 브릿지 모드로 변경할 경우, mac 주소 변경 때문에 통신사에서 할당해 주는 공인 ip가 변경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내 네트워크 구조상,

- 변경 전 mac 주소: h416g 모뎀 주소

- 브릿지로 변경 후 mac 주소: PC 주소, iptime 공유기 주소

이렇게 변경 과정에 관여(?)하는 mac 주소가 3개가 되는데, 찾아보니 통신사에서 할당해 주는 공인 ip는 보통 2개(상시1+예비1)라고 하더라고.

여기서 드는 생각이, 그렇다면 브릿지로 변경할 경우 공인 ip 할당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변경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이게 맞는 건지 아니면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한 것인지 궁금함

만약 전자라면 다중 포트포워딩 기능을 활용해보려고 하고, 후자라면 속 편히 통신사 모뎀을 브릿지 모드로 변경해서 쓰려고 함

초보 뉴비의 의문점을 해소해 줄 고인물들의 많은 의견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