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제조사인 VIA가 CPU 시장에 귀환한다. 과거 VIA는 자체 마더보드 칩셋과 사이릭스 프로세서를 제조했던 역사가 있다. 현재 VIA는 AMD 및 인텔과 경쟁하기 위해 자오신(Zhaoxin) 시리즈 CPU를 개발 중에 있다. 새롭게 발표된 KX-5000 프로세서는 2.0GHz로 작동하는 8개의 x86 코어를 제공한다. 자오신은 DDR4 메모리와 그래픽 유닛이 탑재된 KX-5000 x86 칩을 발표했다. VIA는 첫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금후 출시가 예정된 2세대 안에 AMD를 따라잡을 계획이라고 한다. CPU 시장에서 라이센스와 특허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VIA가 상호라이센스계약에 이용할 수 있는 x86 라이센스 프로세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동사에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다.

KX-5000은 일반동작클럭 2GHz로 작동하는 옥타코어 CPU를 탑재한 SOC(Systme On Chip)이다. 4K 비디오에 대응하는 그래픽 유닛과 듀얼채널 DDR4 컨트롤러, PC아이e Gen3 레인, USB 3.1 Gen2, Sata 6Gbps가 통합돼 있다. 최대동작클럭은 2.4GHz로, 2018년에 레노버에서 출시할 M6200 데스크탑 PC에 채용될 예정이다. 몇 년 내로 KX-6000과 KX-7000이 출시되기로 계획돼 있다.

KX 시리즈 로드맵

자오신의 로드맵에 따르면 동일한 다이에 8코어가 패키징된 16nm 공정 프로세서가 개발 중에 있다. 후속 모델의 클럭은 3.0GHz로 예정돼 있으나, 아키텍처의 개선에 관한 언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차후에 등장하는 KX-7000에는 PC아이-E 4.0 및 DDR5가 채용될 계획이다. Tralalak에 따르면, 이 프로세서는 AMD 프로세서와 동급의 성능이며, 구체적으로는 2019년 출시가 예정된 ZEN2에 필적하는 성능일 거라는 예측이다.

이제 x86 cpu시장은

인텔 vs amd vs via의 삼파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