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정도 쓴거 같다
항상 켜놨음 꺼놓은적이 거의 없었다
저번주에 갑자기 컴퓨터에서 플라스틱 탄냄새가 진동하길래
급하게 전원 끄고 거의 3년만에 먼지 대청소를 한후
다시 켜보니까 파워 쿨러가 안도는 것을 발견함
동네 컴퓨터 가게 가서 8000원주고 싸구려 쿨러 사서
교체 했는데 쿨러는 잘 돌았지만 냄새는 계속 심하게 남
이미 파워가 타버린 상태라서 냄새나는것 같았음
근데 이상하게 컴퓨터는 잘 돌아감
냄새의 원인을 찾는중에
갑자기 하드가 부팅이 안되더니 윈7이 다 날라감
내가 냄새를 맡다가 선을 꺽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이왕 이렇게 된거 윈10 설치하고
다시 컴퓨터 셋팅함
냄새가 너무 심해서 토나올거 같았지만 참고
전부 다 새로 설치함
어느정도 필요한거 다 설치하고 안정화 시켰는데
장치관리자를 보니 아직 드라이버 한개가 안잡혀있어서
인터넷 검색후 인텔 드라이버 깔아주는 파일 다운받고
마지막 남은 드라이버까지 깔끔하게 다 잡아줌
그리고 부팅 시켰는데 갑자기 문제가 발생함
하드에서 찌걱 찌걱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부팅은 안되고 화면이 멈춰있음
기다리다가 부팅이 안돼서 리셋 버튼 누르니
결국 하드인식 못하고 부팅이 안됨
몇번 켰다 끄니까 이제는 메인보드 셋팅화면도 안나옴
하드를 떼서 냄새를 맡아보니 아무 냄새도 안남
문제는 파워인게 확실한데 파워때문에
하드까지 박살난건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음
사실 플라스틱 탄냄새 진동할때부터
새컴 맞추려고 컴갤도 오고 검색도 하고 견적도 뽑았음
근데 그래픽카드가 넘모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남 ㅅㅂ
파워 때문에 하드처럼 그래픽카드도 뒤졌을수도 있어서
그게 걱정됨
어쨌든 8년간 잘쓰긴 했는데 새컴을 바로 맞춰야 할지
아니면 좀 더 나중에 사야 할지 모르겠음
만약 새로 사면 그래픽카드는 기존 똥컴이 쓰던
사파이어 7850 1기가 쓰다가 가격 떨어지면 살거임
아 하드랑 그래픽카드가 뒤지면 안되는데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