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세줄요약

1.백종원같은 영향력과 인지도가 없어서 용팔이라고 매도 당했다.

2.그 질문은 무례한게 맞다.

3.신성조가 사건 이후 대처가 성숙하지 못했지만 큰잘못은 아니라고 본다. 잘못은 해처먹은 용팔이 새끼들 때문이고 이때다 싶어 물어뜯는 녀석들이다.

ps. 그래서 뭔데 뭔데하고 들어온 내가 제일 나쁘다.

100만 1000만 유튜버가 되어서 컴퓨터 부품 판매 업계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함.

백종원한테 가서 당신네 가게 반찬 재탕한거 아니지? 라고 물어보면 입에 거품물고 주위에서 죽이려고 달려들거라고 봄.

그런데 이동네는 사기치고 덤탱이 씌우는 업자들 때문에 나빠진 업계 이미지 때문에 정직하게 장사하는 사람들도 같이 싸잡혀서 불신으로 가득한 업계가 되었으니

신품 맞는거죠? 라는게 당연한 질문이 되어 버린거임.

사실 저 질문은 굉장히 무례한게 맞음.

그정도로 의심이 된거라면 카페 유튜브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유통구조가 어떻고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찾아보고 그래도 믿음이 안생긴다면 어떻게 그런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지 정중히 물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질문자는 입금하기전에는 아무생각 없다가 큰돈을 입금하고나서 그제서야 지금까지 외면해 왔던 불신을 하나둘씩 피어오르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것이 그래픽 카드 가격이였을 거라고 봄

돈은 입금했고 믿을 수는 없고 불안 초조 한데 핑프이기까지 해서 검색하고 알아보는건 귀찮고 뭘 어떻게 알아봐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이녀석이 신품이라 속이고 중고로 파는거 아녀? 라는 의심과함께

신품이 맞나고 물어봤겠지

해당 질문을 받고 기분이 상했고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대처를 하기보다 그나마 덜 감정적인 대처로 그럴꺼면 내꺼 사지마를 시전했는데

그 질문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질문자는

"이 사람 왤케 과민반응함? 물어볼 수도 있는거지 그거가지고 삐졌네"

반응이였을거임

그런식으로 답장이 오니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 구매자는 지도 기분이 상함.

그래서 바로 계좌번호 적어줌 이후 잘잘못 가리기

신품이 맞냐고 질문을 받았을때 대처를 좀 더 성숙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그건 어디까지가 높은 도덕기준으로 봤을때 이야기고

충분히 사람다운 대처라고 생각함. 너는 소비자를 상대하는 판매자 입장이고 그 소비자 없이는 너의 생계가 유지 될 수 없으니 고로 소비자가 판매자 위에 있기에

소비자가 불합리한 소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판매자는 성인군자처럼 예의 있게 대처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함

그 판매자가 없으면 구매 못할테니까 당연히 서로 상호보완적이고 서로 존중해야함.

또한 "아니 물어보지도 못하는건가?" 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자신이 그러한 불합리한 상황이 되었을때 쿨하게 넘기거나 성숙하게 대처할 사람들 몇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눈까뒤집고 달려들어 물려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봄.

퀘이사존에 글이 올라와서 공론화가 된건지 유튜브에 먼저 올라와서 공론화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누가 공론화를 했는지를 떠나서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받고 싶었다고 한다면 이때만큼은 현자처럼 행동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둘의 문제를 공론화 시킴으로써 내 생각을 공감받고 싶다면

그전에 상대의 생각도 고려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함.

즉 내가 맞다고 우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왜 그렇게 했을까를 생각해보고 의견을 듣고 그러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당신들은 어떠한가? 라고 했어야 했는데

아 내가 맞으니까 나한테 공감을 좀 해줘 이거봐 이녀석이 잘못한 거라니까? 라는 태도는 반감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떡밥들어와서 신나게 딜넣고 있는 것들이 나쁘고 무슨 떡밥인데 신나서 달려온 내가 제일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