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는데 26살이고 설잡 간호대 출신 간호사임

피폐해진 몸뚱이 이끌고 저번주 주말 한 달만에 여친 만남

여친은 일산에서 자취해서 텔비도 없는 가난한 고시생 배려해서 항상 일산에서 만나고 놀음

저번주 토요일에도 만나서 일요일까지 1박2일 풀코스 달릴 생각에 목요일부터 풀발한 상태로 공부했음

토요일날 오후 공부 끝나고 6시쯤 지하철을 탔다

백석역 가면 대략 50분정도 여친 만나서 영화 보고 밥 먹고 호수공원 한번 돌았다가 여친 원룸으로 옴

괜히 세세하게 묘사했다간 어떤 놈이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할까봐 적진 않겠음

아무튼 서로 분위기 탔는데 내 꼬추가 미동이 없는거임

불과 4~5시간전 종로 3가 역에서부터 풀발했던 새끼가 아무런 미동도 없음

여친이 물고빨고 해도 따뜻한 느낌은 나는데 서질 않음

그렇게 1박 2일동안 한 번도 못 쌈

오후 6시에 집에 가려고 여친 집에서 나오는데 문 앞에서 다음에도 이러면 헤어진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식겁했음

근데 집에 와서 막상 딸치니까 존나 잘 섬

월요일날 비뇨기과 가려다가 걍 귀찮아서 안 갔고

계속 미루다가 어제 갔다왔다

집 앞에 피부과 전문읜데 비뇨기과도 하는 곳 있음 

가기 전엔 존나 쪽팔렸는데 막상 가서 같은 남자한테 말하니까 헛웃음도 나오긴했지만 잘 얘기했음

의사 말로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긴장해서 그런거 같다고

팔팔정 2알 그것도 고농축이 있다던데 걍 중간으로 준다해서 처방 받음

그리고 먹고 너무 잘 서면 상관이 없는데 싸고 나서 안 죽는게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 가라함

3시간 넘으면 괴사되서 잘라야된다고함

진료실에서 나오니까 간호사가 혈압 재야한다고 함 

간호사도 다 안다고 생각하니까 존나 창피했음

1층 약국가니까 거기도 여자약산데 처방전 보고 피식 웃던데 걍 내 피해의식이겠지

팔팔정 한갑 까서 거기에 2알만 떼서 주고 복약지도 수치스럽게 받고 나옴

아직 먹어보진 않음

아 가격은 2알에 14000원 인가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