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보니까 오스트리아에서 또 총기테러사건이 일어났더라.

4명이 죽고 17명이 다쳤다는데 아직 용의자들은 숫자 조차 특정을 못했다.

유럽에서 이런 테러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물론 이슬람 난민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이슬람 테러범들은 도대체 어디서 총기를 구하는가?

그 답은 바로 벨기에 무기암시장이다.   벨기에는 미국처럼 총기를 사고 팔 수 있는 나라다.

문제는 합법적인 총기거래 이외에 불법적인 암거래도 대단히 활발하다는거다.

주로 발칸반도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각종 개인화기들이 벨기에로 모여서 암거래되고 있다.

영화 뮌헨을 보면 이스라엘 모사드가 아랍 테러범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유럽으로 온다.

이 때 무기를 가지고 오는게 아니다.   유럽에 빈손으로 와서 암시장에서 총기를 구입해.

이런 식으로 유럽에서는 루트만 알면 얼마든지 개인화기를 암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당연히 벨기에가 이런 암시장을 단속해야 하는데 벨기에 경찰과 정보기관은 무능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벨기에 행정 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   너무 분리되어 있다고나 할까.

인구 백만인 뷔뤼셀에 자치구가 19개고 경찰본부가 6개다.

경찰들이 본부별로 독립되어 있어서 한 자치구에서 범죄 저지르고 다른 자치구로 숨으면 그만이다.

벨기에 정보기관도 인원도 작고 무능하기로 유명하다.   한마디로 치안을 확보 못하는거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테러를 막을 수 있는데 벨기에도 개혁은 힘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