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갤하기로 했지만 이것만은 안 올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잠시 복귀.
우리가 2016년에 프썸페를 열었을 때, 일본에서 프리파라 하계 공식 대회는 쇼가쿠칸의 아동향 만화잡지인 '챠오' 가 주최한 '챠오페스 2016' 의 부대행사 격으로 개최됐다고 하는데.
프리파라, 아이카츠, 드퀘 배틀스캐너 등의 아동용 게임 전문 리뷰어인 사오링 http://saorinpq.blog.fc2.com/ 씨의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발견.
http://saorinpq.blog.fc2.com/blog-entry-2766.html 원문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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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파라' '가짜' 전국 최강자 결정전 in 챠오 섬머페스티벌 2016 - 퍼시피코 요코하마
예전에 치바현의 유카링(키모오타)의 노모자이크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는 프리파라걸즈 아이미 씨께서 또 제대로 해 주셨습니다(폭)
토요일의 1일차, 그리고 2일차의 대화 우승자 단체사진입니다만, 신발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나란히 놓아보겠으니 눈 크게 뜨고 비교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떻습니까. 눈으로 봐서 알 정도로 확실히 같은 사람이 3명 있는 것 같죠?
2일 연속으로 챠오페스 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이 친구들은 분명 신의 스커트를 첫날에 최소 1장은 획득했다고 생각되기에, 하이스코어 상위를 노려 주변에 자랑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일 참가했다는 게 됩니다.
문제되는 건 여기서부터. 이들 중 몇 명이 선착순 650명이 서는 줄에 몇 번이고 다시 서서 2회 이상 스코어어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몇몇 분들로부터 목격되어 현지에서 타카라토미아츠 운영진에게 클레임이 제기되고 있으며 가까이 사는 제 친구들 역시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뭔가... 지겹네요. 실망입니다. 대회에서 야오쵸(승부조작, 짬짜미)가 만연하고 있는 아동용 카드게임은 반다이의 '건담 트라이에이지' 뿐이라고 생각했건만 프리파라에도 이런 가짜 짓 하는 사람이 있었단 말입니까...
이 사안에 대해서 현지에서 상위자의 줄 다시서기나 복수회 플레이를 목격하셨던 분이 계신다면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까 제 블로그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크게 화가 난 보호자분, 아쉽게 입상에 실패해 울고 있는 어린이들이 몇 명이나 있습니다.
이 입상자 중 몇 명은 첫번째 점수만으로 10위 이내에 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실수하고 2~3회 다시 할 수 있었던 사람과 단 한 번만 할 수 있었던 사람의 점수를 똑같이 줄세워 우열을 가린다는 것은 명백히 불공평한 일입니다.
이러한 불쾌한 행위를 한 일부의 참가자들에게도 문제는 있겠습니다만 변함없이 원숭이만도 못한 운영밖에 못 하고 있는 타카라토미아츠 쪽도 잘 한 건 없습니다. 이런 일이 이후 반복되지 않도록 여러분도 스스로 감시를 철저히 강화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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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전국구 대회라는데 대회 참가자들의 중복 플레이를 걸러낼 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었고, 거기다 중복으로 상까지 줬다는 건 분명히 다른 참가자들이 받아야 할 상을 빼앗아 간 것과도 같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 온라인 상으로 예선 접수를 받아서 상위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플레이를 통해 상위 입상자를 결정하는 한국식 시스템이라든가, 옆동네 게임의 중급자 이상 대상 대회인 오디션라이브에서 채택하고 있는 정통파 토너먼트 대결 방식 같은 걸 일본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그리고 참고. 일본에서 챌린저컵 개최할 때는 대회장 별로 연령제한(전체가능/중학생이하), 그리고 참가정원(10명 단위로 10~40명까지)이 정해져있어서 접수인원이 참가정원을 넘은 경우 추첨을 통해서 참가할 수 있는 형태. 그러니까 일찍 대회장에 왔다고 해서 챌린저컵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는 거.
이걸 보면... 접수만 하면 무조건 참가상만은 가져갈 수 있는 우리 시스템이 참으로 '혜자' 라 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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