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영상 매체에서는 인트로가 중요한데 위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95년 발매)의 인디그네이션연출이나  오프닝은 시리즈 첫 작품에 나온 획기적인 부분이었다

6MB의 롬에 풀보이스 노래를 때려박는 위엄이라거나 하는 것들 보면은

아래의 디시콘인 덩실덩실 춤은 필자에게나 필자와 대화한 애(히마리와 비슷한 연령대)나 같이 컬처 쇼크였다. 

그 애가 하는 말이 아 더러워였으니, 처음에 2024년 애니가 맞는 건가 하고 내 눈을 의심했었다

히마리가 화장을 한 것 보면은 그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엄마 화장품 돚거해다 쓰는 애들의 화장처럼

히마리의 친구 1만명 사귀기를 보고 아이네의 100만인이 생각나버렸다. 어찌됐건 히마리의 목표는 달성해가고 있긴 하다, 물론 개그캐로(...)

루비 즈리즈리와 아이스 오이시이같은 나사 빠진 대사라거나

5화에서 밝혀진 바로 8시쪽 방향에 있는 건물 둘이 히마리의 기숙사인데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서 길을 잃었다고 우는 것이 가관이었다

あざます를 あだます로 발음하는 것도 그렇고 수도 없이 많지만 그거를 리스트로 쓰기엔 너무 분량이 많다

필자가 대화를 하면서 들은 부분인데 히마리의 나사 빠진 부분의 견해 중 하나가 코로나 시대의 학습 저하의 부작용과 방치된 부분이라 보이긴 하는데 단순히 개그캐를 묘사했다 보기에는 너무 심하긴 하다

히마리가  2011년생이라 가정하면 아이프리 카드의 뒷면에 히마리의 비밀이 써져있었는데 병원생활을 오래했고, 막상 병원에서 나와보니 코로나 시대로 인한 직격타를 맞아서 저 모양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캐릭터송은 캐릭터의 특징을 나타내는 편인데 미츠키의 내면의 결핍을 드러내는 일환이라 보인다

(아이프리 아케이드에 할당된 라이브 및 아이프리버스에 있는 비밀 마이송은 설정에 관한 얘기에 가깝고)

외로움이란 복선은 이미 2화부터 깔려있었다고 봐야 되며, 그것이 개년글로 간 6화의 그 장면과 다이제스트에 있는 10화의 빼앗겨버릴지도 모른다는 표현이 그런 얘기이다

미츠키가 돌봐주니 어쩌니 해도 그래봐야 중1짜리 애에 불과한 미츠키에게 부모의 공백은 적지 않은 영향을 줬으리라 보인다

프리파라로 치면 미레이 역할을 했어야될 미츠키가 무개성하다 이런 의견도 있지만 

약속을 어긴 게 미츠키에게 알려지면 미츠키가 싫어할 거야

나 히마리와 친구로 있을 수 없을지도 몰라

교우관계가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집착하는 게 보인다(...)

한때를 풍미하던 핫레즈인 호무라가 생각나는 만큼은 아니다만

6화에서 2대 1로 패배한 뒤에 표정이 변한 것도 

만약에 개같이 지고 울고 있으면 히마리의 라이브에 방해를 줄까봐 혹은 그러면 히마리가 실망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라 해석도 가능하다

저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프리즘 다이브의 PTSD에 사로잡혔으리라

강렬한 연출은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어도 생각나는데

불과 10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그의 망령은 잊혀지지가 않았기 때문에 터지지 않는 게 이상하다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터지지는 않았다

히마리의 긍정적인 면이 완화시켜줘서 그런 건지 심야 34시 애니를 만들고 싶지 않은 어른의 사정에 의해 할 수가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애니 시리즈 태생부터가 판촉 애니이며 게임을 하게끔 촉진시키는 것이 애니의 역할인 만큼 한계는 있다만

의외로 나사빠진 히마리가 귀엽다거나 하는 반응도 많았고(물론 매체니까 귀엽지 현실에선 보고 싶지 않다)

비밀의 아이프리 아케이드와 아이프리버스를 해야 이해가 가는 것들도 있었고 필자도 그 정보를 기반으로 보는 것이니까

그런데 3D는 위에 하던 그 애의 말처럼 좀 그렇다. 타츠노코의 3D에 너무 길들여진 것 인가도 모른다. 라이브보다는 스토리를 중시하고 라이브는 게임으로 땜빵치자는 생각이 아닐까

프리티시리즈의 애니에 목말라 있던 오아시스나 마찬가지지만 현실의 오아시스처럼 정제를 해야 영위할 수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