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 다른 얘긴데 성우가 

'이 캐릭은 이런 연기가 맞는 듯'　'이거 하고 싶어요'

'이 캐릭 노래는 제가 만들게요' 같이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누군지는 말하면 안되겠지만...

감독 : 보통 와카이 씨입니다

일동 : ㅋㅋㅋㅋㅋ

효도 : 그 썰 듣고 초감동했습니다

감독 : 와카이 씨가 그렇게 제안하시길래

아 부디 부탁드립니다. 하고 부탁했습니다

그런 건 작품 내외적으로 어필이 되니까요

효도 : 프리티 시리즈에서만 있는 거 아닌가요 이런 거는

오오바 : 한 애니를 3년 정도 하는데

그 사이에 라이브도 엄청하고....

라이브 = 캐릭터 = 성우 본인으로써 싱크로율 높은 라이브를 뛰니까

캐릭이 성우의 인격의 일부마냥 되서 캐릭터가 만들어져가는 것도 있고

버츄얼 라이브도 그렇지만 결국

캐릭 본질 관련된 부분을 성우한테 맡겨버리는 게 이 시리즈엔 그런 거 좀 있음.

결국 캐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건 배우니까

효도 : 챤 밖에 안해서 몰랐는데

프리티 시리즈 토대 짤 때부터 있었던 마인드였나요 그거는

오오바 : 성우가 그렇게 되주길 바란 건...

프리파라 때 아이리스의 존재가 있었자나요

그때 아이리스가 솔라미드레싱으로 뛰면서 통일감도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캐릭을 좋아하는 걸 초월해서

성우도 좋아해주면 좋겠네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감독 : 결국 3년 애니라 그게 가능한듯

1쿨 애니면 캐릭이랑 일체화된 시점에서 애니가 종료되어 버려서 그런 거 하기 힘듬

오오바 : 3년하니까...

3년 쯤하면 이제 캐릭이 성우에 끌려가는 현상도 발생하곤 한다

효도 : 라이브 중간에 mc하는 거 그것도 대본 없자나요

미라이랑 다이아랑 엮는 그런 멘트들

리코 : 확실히 그런 라이브는 대본이 없죠

착실하게 다이아에 이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인사할 때는 리코로써 인사하지만

모처럼 스테이지 위에서 미라이쨩 의상 입고 미라이 연기하는 코코 보고 있으면

다이아쨩 마음이 솟아난다고 할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솟는다고나할까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지만요

아까도 포에버 프렌즈 라이브에서 정말 하고 싶다고 했는데

더블 다이아 뿐만이 아니라 미라이랑도 하고 싶다

감독 : 낮밤부 각각하면 되겠네요

리코 : 우효

(관객들 환호)

리코 : 미라이, 미라이의 코코랑은 애드리브로 mc 하는거라

코코가 곤란해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될 때도 있다

하지만 얼마든지 부딪혀와라 라는 분위기로 해주고 있어서

항상 감사

오오바 : 프리티 라이브 = 캐릭 연기 온오프가 정말 대단

성캐일치 잘해서 말하는 파트 보고 있으면 정말 잘한다 싶음

성우 라이브 보고 있으면 작품 본 사람들은 그런 mc 연기 보고 와 하게되고

노래 보고도 연기보고도 마찬가지로 와~ 하고 감동 받아서

라이브 하나로 작품, 노래, 연기 3가지의 추억이 생기는 거 아닌가 싶은 

라이브를 보는 것으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구나,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

라이브를 보고 '프리티 시리즈를 봤다' 라는 마음이 드는 게 대단

버츄얼 라이브에 처음에 등장한 긴가 사다메 모습

오오바 : 맞아 처음엔 이거였죠 ㅋㅋ

뮤지컬 하자 -> 그럼 시즌 4니까 신캐 꼭내야겠네 

그렇게 신캐내자고 했을 때 여자애 같은 실루엣을 등장시키려고 했습니다

효도 : 여자애 같은?

리코 : 여자애 같은? 

오오바 : 그래서 와하고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어요

근데 버츄얼 에이벡스 측에서 저런 실루엣 장면을 보내와서

재밋겠다 싶어서 그냥 이걸로 했다

그럼 여기서에서부터 사다메를 만들어가는 건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진행

다음이 이겁니다

효도 : 유명한 감독님의 그 러프네요

감독 : 우주스테이션, 갤럭시포트같은 디자인이 있어서

그 실루엣 형태에서부터 디자인해나갔습니다.

오오바 : 아까 말했듯 그게 열리면서 귀여운 여자애가 나오면 재밌겠다 싶어서 만든건데

감독이 이걸 내보내왔어요

왼쪽은 러프의 러프죠?

효도 : 왼쪽이 더 깔끔하고 자세한 거 아님?

감독 : 왼쪽은 오오바씨한테 보내기 전에 구상하던거라 그렇다

사다메 구상안 이라고 되있죠

뭔가 확하고 안와서 파기하고 완성된 오른쪽을 오오바 씨한테 보냈습니다

오오바 : 저 뒤에 조그맣게 있는 둘은 뭔가요

감독 : 저도 기억이 안나요ㅋㅋ

감독 : 실루엣이랑 똑같이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머리스타일도 저렇게 숏컷이 됐습니다

사회자 : 사다메 가슴에 있는 저거는?

효도 : 감독이 고집한거임

감독 : 70년대 영상물에 자주 있던 그거죠

효도 : 이번에 라이브에서 성우가 이걸 입는걸까요ㅋㅋㅋ

감독: 이걸 입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왼쪽의 갑주 버전도 입으면 좋겠네요

일단 의상은 이거 밖에 없으니 아마 이걸 재현하지 않을까요

미츠다 씨의 러프네요

오오바 : 망토 안 의상은 제가 제안함

일단 모델링을 기존에 있던 데이터로 좀 돌려써서 칼로리를 줄였어야 했으니

아마 아는 사람은 알텐데 윗 옷은 푸츄 코디에요

(관객들 : 아아아~~~)

푸츄코디를 커스터마이즈한거죠

스커트도 기존에 있던 거 돌려쓴 거고

아미아게 부츠도 기존에 있던 거고

그것들을 커스터마이즈해서 사다메 코디로 만든겁니다

리코 : 갑주 이거 무거워보임

효도 : 성우가 버텨낼 수 있어야할텐데요

갑주 입고 나오면 웃음이 터질 수 밖에 없겠어요

버츄얼이랑 다르게 저거 벗고나서 어디에 둬야할지도 문제

사회자 : 지금 얘기하는 건 그냥 전부 저희 상상입니다

라이브 팀은 또 따로 있으니까요

사회자 : 분명 사다메 뒷모습 보고 싶어하시는 분 있을거라고 오오바씨가 말씀해주셔서

이렇게 공개되는 사다메 뒷모습니다

효도 : 모델링하신 분 얘길 봤는데 눈 하이라이트 만드는 게 이번에 좀 고생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길 어디서 봤더라

감독 : 인터넷 기사에요 그거

효도 : ㅇㅎ

눈깔을 입체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들었어요

오오바 : 전 버츄얼 라이브도 그렇지만 신소피아한테서 데이터 받은거라

원본이 되는 마캐 눈 파츠가 아마 있긴 할 거에요

그걸 버츄얼 라이브에서 쓰기 쉽게 버츄얼 에이벡스에서 브러시업해서 개조했습니다

리코 : 지금 봤는데 이거 뒤에 다이아가 있네요

사회자 : 트윈테일처럼 됐네요

효도 : 링마리 눈깔이 무섭게 됐네요

감독 : 프리티 시리즈 통 틀어서도 이런 반짝이는 눈깔은 없었다

2D로 하려면 뭐 못할 건 없겠지만 이왕 3d 영상이니 3d에서 할 수 있는 걸 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