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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미야기여행동안 먹은것들
[시리즈] 미야기현 여행기 · 미야기현 여행 ➃카도노와키초등학교(門脇小学校) · 미야기현 여행 ➂린노지(輪王寺) · 미야기현 여행 ➁다테마사무네(伊達政宗)의 도시 센다이(仙台) · 미야기현 여행 ➀카마사키온센 유누시이치죠(鎌崎温泉 湯主一條) · 센다이 규탕후기 센다이규탕과 료칸에서 먹은 가이세키는 여행기에 따로 썼으니 관심이 있으면 봐주세요 1.즌다사료 센다이와서 안먹으면 인절손이니 꼭 한잔은 마셔보자 2.센다이교자페스티벌 特級鶏蕎麦龍介 튀긴시즈닝교자 우연치않게 사쿠라오카대신궁 옆에서 교자페스타 하고있던걸 발견해서 먹은곳 이바라키에 본점을 두고있는 가게라고함 갓 튀겨낸 교자에 3가지 시즈닝중 하나를 선택해서 종이봉투에 넣고 쉐킷쉐킷해서 먹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임 근데 타베로그 5000천등 안에 들었다고 앞에 걸어뒀던데 여기 메인은 츠케멘집이던데 교자로든거 아니자나...? 3.SAKEZen旅籠 말 그대로 사케바인데 노미호다이 방식으로 난 현금 2천엔을 내고 90분 노미호다이로함 400~600백엔 선의 간단한 안주들도 시킬수 있지만 이곳은 외부음식을 들고와서 먹어도된다고한다(전자레인지구비) 나름 미야기현내나 타현의 이름있는 사케부터 작은 주조장의 사케들이 있음 내가본 바로는 30가지 정도 있었던거같음 물론 이런 P사케는 추가금액이 붙습니다^^ 4.이치란 센다이역앞점 말이 필요할까? 5.CAFE青山文庫(카페 아오야마문고) 일단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북카페인데 내부의 분위기가 좋아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거같음 모닝타임에 오면 음료하나 시켰을시 토스트가 하나 제공됨 사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서 난 담에 또갈거같음 분위기가 좋은만큼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다 ㅎㅎ 6.이시노모리 만화관 식당 짱구 콜라보 음식과 디저트류를 팔길래 먹어봤는데 역시나 걍 딸기카키코오리에 소프트아이스크림 올린맛 ㅋㅋ 7.이시노마키 겐키이치바 2층식당 이시노마키의 명물이라는 이시노마키야끼소바 갈색인 면을 사용하고 볶을때 다시를 써서 볶고 계란후라이가 토핑으로 반드시 들어가야하나 뭐라나 맛은 상당히 슴슴했으나 어차피 옆에 소스 추가시켜서 조절가능하니 짠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좋아할거 같음 가격은 600엔으로 꽤나 괜찮은편 8.센다이 이로하요코초의 야베사카바 여기도 뭐 사케 마시고 싶어서 찾아와본곳 여긴 주정뱅이 아줌마때문에 한참 웃기도하고 옆 친구들이랑 건배하고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서 즐거웠던곳 이로하요코초 자체가 시끌시끌한게 술한잔 걸치고 싶으면 이쪽으로 와봐도 좋을거같음 9.taiyoro 오랜만에 중식땡겨서 가본곳 탄탄멘 한챠한 세트를 시켰는데 내가알던 탄탄멘이 아닌거같은데? ㅋㅋ 다만 매콤해서 맛있었으니 만족함 챠한도 잘볶음 ㄹㅇㅋㅋ 10.센다이아침시장 사이토고로케야 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도 사람들이 엄청 서있길래 궁금해서 와본곳 단호박고로케 새우고로케 시켜서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살이 실하다 진짜 ㅋㅋㅋㅋ 숙소에 포장해가서 맥주안주 해도될듯 11.나리타공항 중화소바 토미타 명성답게 맛있다 뭐 리뷰에 나리타공항점 접대가 안좋다나 뭐라나 써있었는데 한없이 친절하던걸 뭐 ㅋㅋ 역시 먹는게 제일 행복하다 이거야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집에가기싫다고정닉
미생물에 존재하는 면역체계인 제한효소
인체에 병원체가 침입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다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들도 인간처럼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에 의해 공격받는다 따라서 박테리아에도 그에 따른 면역 체계가 존재한다 바이러스는 감염 과정에서 박테리아에 자신의 DNA(일부 바이러스는 RNA)를 집어넣어 복제를 실시한다 결국 박테리아는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린 채 그대로 무한히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 버리기도 하고, 내부에서 복제된 바이러스가 박테리아 자체를 터뜨려 버리며 탈출하기도 한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박테리아는 제한효소restriction enzyme를 분비해 방어한다 제한효소는 세포 내로 외부 DNA가 들어왔을 때(1)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특정 염기서열이 있는 것을 감지하면(2) 활성화되어 해당 DNA의 특정 부분 당-인산 골격을 끊어 버려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3) 한 예시로 대장균의 제한효소 중 하나인 EcoRI는 위와 같은 서열을 잘라 낸다 이러한 특성상 원하는 유전자 부위를 자르고 붙이는 유전자 가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유전공학에서도 사용된다 제한효소는 I형, II형, III형 3가지로 분류된다 여기서 I형과 III형은 인식하는 서열과 절단되는 서열이 다르기 때문에 유전공학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II형은 인식 부위와 절단 부위가 일치하기에 유전자를 편집하기에 용이하므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다시 면역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때 제한효소(REase)의 공격을 받는 DNA 인식부위와 동일한 서열이 박테리아 자신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박테리아는 메틸화 효소(MTase)로 자신의 DNA에 외부 DNA와 구분되는 메틸기(-CH3)를 붙여 자가절단을 방지한다 다만 바이러스도 제한효소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했다 박테리오파지 P1은 제한효소 자체가 발동하지 않도록 박테리아의 제한효소 유전자에 먼저 결합하여 무력화하는 단백질을 가진다 박테리오파지 람다는 자신의 DNA에 메틸기를 붙여 외부 유전자임을 숨겨 감염시킨다 이 외에도 박테리아에 인식되는 자신의 DNA 부위를 제거해 버리는 방식으로 회피하는 바이러스 등 다양한 회피 전략이 존재한다 제한효소는 박테리아의 면역 방식 중 하나일 뿐이며, 바이러스 부착이 어렵도록 세포벽 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독소 분비 등의 수십가지 방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박테리아 개체가 감염될 경우 군집 전체의 감염을 막기 위해 독소를 분비하여 '자살'을 하기도 한다 언뜻 만화 속 자폭처럼 최후의 수단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자살유전자를 무력화하거나 해독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까지 존재한다 박테리아의 면역체계에 대해선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가장 잘 알려지고 연구되는 박테리아인 대장균조차 2022년에 기작을 알 수 없는 파지 면역체계가 새로 발견될 정도이다 어쩌면 지금 각자가 화면을 슬라이드하는 손 끝에서도 박테리아와 파지가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이다가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낼 지도 모르겠다 Gao, Z., & Feng, Y. (2023). Bacteriophage strategies for overcoming host antiviral immunity. Frontiers in microbiology, 14, 1211793. Zou, X., Xiao, X., Mo, Z. et al. Systematic strategies for developing phage resistant Escherichia coli strains. Nat Commun 13, 4491 (2022). Bernheim, A., Sorek, R. The pan-immune system of bacteria: antiviral defence as a community resource. Nat Rev Microbiol 18, 113–119 (2020). Kelly, A., Arrowsmith, T. J., Went, S. C., & Blower, T. R. (2023). Toxin-antitoxin systems as mediators of phage defence and the implications for abortive infection. Current opinion in microbiology,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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