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에서 활동하라는 것은 아니더라도

대놓고 행동파로 나서는 건 일본에서도 그리 좋게 보지도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여아 컨텐츠 내 성인 오타쿠 논란에 관련해서 꾸준히 언급되어왔음.



문제는 컨텐츠 소비하는 와중에 생기는 논란은

팬층이 욕먹는 것은 둘째치고

작품 자체의 평판에도 매우 크게 영향 받음.


애들이 얘기하는 건 부모 귀로 들어가고

부모님들 입소문은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매우 빠르게 퍼져나감.

심하면 실질적인 주 소비자가 등을 돌리게 되는 경우도 많음.




해당사항은 이미 고지했다, 이벤트 전에 알려주지 않았느냐

물론 이성적로 봤을 때 그게 맞고 성인팬들이 잘못한 게 단 한 개도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애들 만화에 이상한 사람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내가 내 돈 내고 즐긴다는데 대체 뭐가 문제냐?'




슬프지만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성인팬층의 존재자체가 민폐로 여겨지는 경우가 매우 많음.

오히려 애들 만화에 애들이 보는데 성인들이 뭐하는 짓이냐라는 적반하장도 많고...





근데 어쩔 수 없는 게 아동애니 컨텐츠 소비자는 그게 숙명임.

주 타겟층은 어디까지나 아이들이고 성인팬층은 거기에 합승하고 있는 것뿐이고...

공식에서 성인팬층을 위한 자리는 또는 그런 이벤트는 오롯이 서비스 정신으로 해주는 것에 불과하고

하지 않는다 해도 그게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음.

애들 만화니까.




이게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건 잘 알지만 그럼에도 내 생각은 0순위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그 아이가 프리파라에서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기고 간 게 조금 슬픔...

아이의 기대가 추억으로 남겨지지 않은 게 많이 안타까움.






아이카츠도 프리큐어도 그렇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배려하는 게 옳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