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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 카와사키 성지순례 5일차
성지순례 마지막 날 전날 다시 카와사키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기는 했지만 우선 오전에는 본래 일정에 있던 이바라키 쪽을 조금 돌아다니다 저녁에 카와사키로 향할 예정이였음 오전 4시 50분의 우에노 역 배낭 보관을 위해 역사 내의 락커로 향함 락커에서 IC 카드 결제 무한로딩으로 시간 잡아먹혀서 플랫폼에 도착하니까 열차가 막 출발하던데 배차 간격을 확인해보니 오전 계획이 완전히 망한걸 알게 됨 첫날 터진 초대형 억까 이후로 괜찮은가 싶었지만 - 그 뒤로도 조금씩 있었던 억까 - 전날의 별로였던 오전 ~ 낮 도쿄 일정 - 이 날 새벽 환불불가 예약을 증발시킨 아고다 오류 - 방금 몇초 차이로 망한 오전 일정 여행 기간 쌓여왔던 이 모든게 이때 한번에 확 터져서 여행이고 뭐고 진짜 다 때려치고 싶더라 제대로 멘탈 터진 덕분에 새벽이라 상점들이 단 한 곳도 오픈하지 않은 우에노 역 내부를 아무런 이유 없이 뇌 빼고 1시간 넘게 뺑뺑이 돌았음 그러다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었서 들린 인근 맥도날드 여기서 배 채우고 1시간 정도 졸았더니 어느정도 정신 차려서 오전 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함 어차피 오전에 통으로 시간이 생긴거 남은 카와카시랑 도쿄 성지 중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곳은 전부 들려보자고 마음 먹고 첫 장소로 출발 샤쿠지이코엔 역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역의 이름이자 4화에서 스바루가 드라마 촬영을 하던 샤쿠지이 공원이 나옴 조용하니 혼잡한 도시 분위기 벗어나서 편하더라 이번 여행 중 도쿄에서 들렸던 장소 중 가장 좋았음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시나가와 역으로 이동 성지순례하면서 환승이랑 스키아리 장소 순례를 위해 여러 번 들렸었지만 역 밖으로 나와본 건 처음 9화에서 토모가 건너던 다리인 라쿠스이바시 구도 문제로 작중 장면과 달리 다리의 난간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나와서 만족스러운 사진 락커에서 배낭을 꺼내기 위해 다시 들린 우에노 역 인파로 혼잡한 장소는 아무래도 본인 취향이 아닌 듯 이후 카와사키로 돌아가기 전에 요코하마를 들림 어서오세요 요코하마에 야코 역과 같이 행정구역 상 요코하마는 이미 몇번 들렸지만 요코하마 중심지는 이때 처음 들려보는건데 도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세련됨이 있더라 스바루 집의 외관 모티브 외관만 모티브이기에 작중 묘사되는 스바루 집과 전혀 다른 위치이고 건물 외관도 100% 일치하지 않음 그나마 건물의 하층부는 모습이 거의 일치하더라 작중 구도랑 비슷하게 찍을 수 있는 장소 찾아보겠다고 돌아다니다 호빵맨 박물관까지 방문했지만 결국 실패 호빵맨 박물관 입구 뷰 유독 이 주변만 평야거나 낮은 건물 위주라 사진을 찍기 적당한 장소가 없음 이제 다시 카와사키로 하루만에 다사 보니 매우 반갑던 카와사키 6화 스바루 사진 배경 중 한 곳 햇빛이 미쳤어요 오프닝 모모카 착지 장소 숙소로 이동해 재정비 후 다시 출발 뮤톤 봉제인형 하나 더 구하려고 키타테라스를 재방문했는데 뮤톤이 안 보여서 직원 분께 여쭈어봤더니 방금 마지막 재고가 나갔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다른 카와사키 특산품이나 사야겠다 하고 특산품 코너 구경하는데 그 사이 직원 분께서 어딘가에 전화한 뒤 번역기 들고 오셔서 근처에 인형 재고 남아있는 곳이 있다고 위치를 알려주심 해당 장소에 도착하면 경비원이나 다른 직원들에게 이거 보여주면 된다면서 직원 분께서 주신 쪽지 쪽지에 적힌 카와사키시 문화재단에 들리니 미리 키타테라스에서 연락 받은 문화재단 직원 분께서 뮤톤 봉제인형 꺼내놓고 계시더라 덕분에 뮤톤을 하나 더 구하고 카와사키에서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게 한 키타테라스 직원 분이랑 문화재단 직원 분께 정말로 감사하는 중 뮤톤은 둘 다 무사히 한오환 왼쪽이 이전에 키타테라스에서 먼저 구매했던 뮤톤, 오른쪽이 문화재단에서 구매한 뮤톤임 이후 저녁 먹으려고 5화 야키토리 가게로 향함 1화에서 니나랑 모모카가 숨은 골목 안쪽에 위치 가게 내부를 보니 불 들어와 있고 사람도 있었지만 전화로 물어보니 오봉 기간이라 영업 안 한다고 하더라 2일차에 방문했을 때 사람으로 꽉 차 있어서 나중으로 미뤘다가 가게가 휴점하는 일요일 - 산의 날 - 오봉 기간이 연속으로 있어서 결국 못 방문했는데 걸붕이들은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자 야키토리 가게를 뒤로 하고 라 시타 델라로 다시 방문한 타워 레코드에서 찍은 토게토게 13화 팝콘 가게도 방문했으나 지금보니 사진이 없는 카와사키 역으로 돌아와 아직 못 들린 카와사키 내 성지들을 방문하러 버스를 타고 이동 망울을 터뜨리다 뮤비에 등장한 공장 인도 일부분이 공사 중이라 뮤비라 완전히 똑같은 구도로 찍으려면 공장 안쪽에 있는 길로 가야하는데 공장 입구에는 당연하게도 무단출입 금지가 적혀 있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음 장소까지 걸어감 이동 중에 찍은 카와사키의 공업단지 야경 망울을 터뜨리다 뮤비에 등장한 또 다른 공장 이전 장소부터 걸어오는 내내 길가에 사람이 거의 없고 가로등마저 적었는데 되도록이면 밝을 때 이동하거나 한번에 한 장소만 방문하자 버스를 타고 카와사키 역으로 돌아온 뒤 다음 장소를 들리기 위해 무사시미조노쿠치 역으로 이동 역 인근 7화 초반 신카와사키 굿즈를 판매하던 곳 밤 시간대에 재방문한 오프닝에서 등장한 지하차도 구도가 상당히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움 인근 역인 카와사키신마치 역의 배차간격이 영 아니라서 거리가 더 떨어진 핫초나와테 역으로 걸어감 핫초나와테 역에서 열차를 타고 숙소로 복귀한 다음 카와사키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을 마무리 함 구글지도 타임라인 걸음수 46,870보 아깝게 약 600보 차이로 최고기록 갱신 실패 + 다음날 아침 카와사키를 떠나기 전 찍은 사진들 숙소 복도 창문 뷰 역 앞 빈 상자 라이브 장소도 마지막 아제리아 뮤자 건물과 기타 떨군 통로 사요나라 사요나라 사요나라난다요 카와사키 역에서 오전 9시 정시 출발 열차를 타고 떠날 예정이였는데 마침 9시 오픈인 키타테라스가 10분 일찍 오픈해서 전날 도움 받은 걸 조금이라도 보답할 겸 특산품이랑 기념품을 구매하고 떠날 수 있었음 뭔가 안 좋은 일 위주였던 스와, 도쿄와는 다르게 카와사키는 머무는 동안 여러 문제가 있어도 그만큼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고 여러 이유로 아직 못 들린 성지도 있어서 무조건 다시 들리고 싶은 도시 총 방문한 성지 리스트나 못 방문한 장소와 그 이유들 같은거 정리하는 글도 따로 쓸 듯 이후 도쿄역에 도착해 환승하던 도중 플랫폼 번호 이슈랑 캐리어 길막으로 또 열차를 놓치게 됨 덕분에 이후 들린 지역에서는 시간이 빠듯한 상태로 타 작품 성지순례를 하게 되어버렸다 어제자 쵸시 스탬프 랠리 3시간 반 컷 - 아마가미 마이너 갤러리 애니 본지 적어도 4년 지나서 장면들 잘 기억 안나는 것도 있고 시간이 빠듯했던 것도 있어서 제대로 된 성지순례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올려 봄 딱 13시에 쵸시역 도착 어서오세요 쵸시에 호텔에 m.dcinside.com
작성자 : LiQh고정닉
에이리언: 커버넌트 후속작의 취소와 로물루스 제작...
https://www.youtube.com/watch?v=fTuJfQfyW2s에이리언 1편의 성공 이후3개의 후속작과2개의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영화들,수많은 장난감들과 만화들이 나옴그러니 2000년대 중반이 되자에이리언 시리즈는 휴식기를 가지게 됐고에이리언 5, AVP 3 등의 루머들이 나왔으나1편의 프리퀄로, 스페이스 자키의배경을 탐험하는 작품이 나오게 됨원래 리들리 스콧은 제작자로 참여하고칼 에릭 린쉬를 감독으로 데려왔으나폭스는 이 결정에 반대하고스콧이 감독을 하지 않으면프로젝트를 취소시키겠다 함결국 스콧이 감독으로 참여하고각본가 존 스페이츠를 데려와<에이리언: 엔지니어>라는 작품을 씀데이빗, 사실 인간과 닮은 스페이스 자키,추락한 우주선이 있는 행성을 탐험하는 과학자들 등이 작품의 수많은 요소가 프로메테우스에서 차용됨그러나 이 작품은에이리언의 일반적인 프리퀄이었고제작 도중 리들리 스콧은 이 작품이다른 작품들과 큰 연관성을 갖지 않는더 독립적인 이야기여야 한다고 결정함그렇게 해서(제임스 건이 대차게 깠던)데이빗 린델로프를 고용해시리즈를 좀 혁신시키는 프로젝트로 재탄생시킴에이리언 세계의 생명의 기원을 다루면서도제목 속 에이리언을 등장시키진 않음결국 나온 작품은 흠 있는 걸작자세히 들여다보면감독이 뭘 바랐는지 알 수 있음야심 있는 대서사,이미 존재하는 프랜차이즈를 발판으로 삼았지만완전 처음부터 재해석한 광범위한 SF 이야기그러나 감독의 야망이 너무 컸기에작품은 폭스가 바랐던 대호평을 받지 못 함비록 흥행은 했음에도리들리 스콧은 프로메테우스의 후속편이엔지니어의 고향 행성에 가는데이빗과 쇼를 그린다고 했으나누가 봐도 후속작이 나온다면폭스가 관여할 게 뻔한 상태예를 들면 지노모프를 불러온다거나원래 <에이리언: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알려진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은2012년 8월 1일 제작이 발표됨그때는 데이빗, 쇼 역의 배우가 복귀한다고 했으나<에이리언: 커버넌트>가 나왔을 때는 굉장히 변화했음쇼와 데이빗이 엔지니어의 실체를 쫓는 이야기는 사라지고SF 버전의 종말의 묵시록이 돼버림분명 감독은 창조주를 파괴하는 창조물을 그리고 싶었으나폭스는 지노모프가 사람들을 사냥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했음결국 이도 저도 아니게 된 커버넌트는리들리 스콧을 싫어하는 폭스 내부의 인물들을잠재우지 못할 성적을 거둠그럼에도 어느 정도 폭스는 그를 지지했는데2017년, 당시 폭스의 CEO도커버넌트는 실망이었으나이 프랜차이즈에 대한스콧의 비전을 믿는다고 함같은 해 10월, 리들리 스콧은 3편이안드로이드와 AI에 더 집중한다고 밝힘각본도 작성 중이었고유출을 통해 에이리언에 등장했던 행성인LV-426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과데이빗과 그에게 복수하려는 엔지니어들의 이야기를다룬다는 게 밝혀졌음그러나 폭스는 디즈니에게 인수됐고디즈니는 스콧이 계획해둔 길을 가지 않는 게더 깔끔하다고 판단해커버넌트의 후속작들을 취소시키고그 대신 에이리언 드라마와에이리언: 로물루스를 택한 것처럼 보임
작성자 : 어텀스나이더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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