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험도 있기 때문에 여친과 여름 추억 만들기엔 올해야말로 베스트.

 그렇기 때문에, 여친과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은가──

 예를 들면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 학교의 여자애와 사귀고

 순수한 여자애가 남자친구 색으로 물들어 가는 걸 옆에서 보고 싶고

 반대로 순수하기 때문에 정도란 걸 모르는 기세로 다해주는 연인 생활은 뜨겁다!

 예를 들면 누구나 동경하는 누나 아내 기질이 연상인 여자애와 사귀고

 아무렇지 않게 남자를 내세워주는 ‘한 단계 위의 어른 테이스트 연애’ 를 즐겨보고 싶고

 반대로 그런 여자애한테 남자로서 인정받고 의지가 되는 연인 관계에도 낭만을 느낀다!

 예를 들면 기가 센 도S계 여자애와 사귀고

 어린애 같은 장난에 두근거리게 되는 연애에도 끌리고

 반대로 그런 여자애를 남자친구 앞에서만이라도 데레데레하게 해서 귀여워 해주는 것도 버리기 힘들어!

 예를 들면 너무 긍정적인 M계 여자애와 사귀고

 마음의 기댈 곳이 되어 주는 걸로 어리광 부리는 게 가속해가는 모습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귀엽고

 반대로 처음엔 미덥지 못한 그녀가 멋진 여자로 성장해 가는 건 텐션이 오른다.

 여자애 하나로 두 번 맛있는 연애ADV

 어느 쪽 i가 좋습니까?

 HOOK 꺼네..

 이거의 전신격 되는 컨셉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