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거의가 0.11 쯤부터의 격변으로 추가되고 변경된 주문과 신들이 밸런스 대충대충 맞춘 준사기/사기/캐사기/씹사기 가 된 것임

분위기도 이쯤부터 이질적인 게 엄청 늘었다고 보는데 개발진에 뭔 일이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

나는 던크~0.13 위주로 플레이했고 0.14~17 중간중간 깔짝댔고 요새 0.18 파고있음.

여기 개인적인 사기등급을 표시하면서 대충 주저리 글을 써봄.. 신 얘기는 길어지니까 마법 위주로

앞서 지적할 것은 반대속성 수련 방해(불-얼음, 바람-땅)가 사라진 점이 경험치 관리에 너무나 쉬워진 점이 '캐사기'요소란 점임

옛날엔 무조건 "베후멧(준사기~사기)!  메피틱 파볼 맹화 화폭 수정창!" 이었지만(화염이 사실상 갑)

지금은 "아셴(캐사기)! 체이(씹사기)!  다즐링 배틀스피어 석상 서비터 기타등등등 글래시!" 가 대부분이고 한눈에 봐도 올룬클 엄청 늘었고 신빨이 절반임

보조기가 많아졌고, 학파 선택의 다양성 만큼은 삭제죽 아니고 추가죽 이었던 거라고 봐야겠음ㅎ

독 주문들은 독술사 스타팅 단일학파로는 허술하지만 스까서 쓰는 법사에겐 꿀같은 것들임. 전사가 정적을 반드시 익히는 것과 비견됨

메피틱 클라우드(악취구름)는 하향을 받았는데 애매하게 먹었음. 스펠파워로 구름 9칸이 꽉 차도록 바꿨나본데 극초반에 너무 랜덤해서 운빨요소임. '준사기'

독구름 독볼트 독소화살 해독 모두 큰 변화랄 건 없지만 여전히 일정 시기를 넘겨주는 고마운 주문인데 다른 격변하는 요소들에 비하면 사기성은 적다고 봄

다만 네임드몹 상당수가 독이 먹히는 생명체 몹이라는 점 때문에 밸런스 줄다리기의 중심에 남겠지

도로클로헤(드로오클로히?)의 무덤 삭제는 이 게임이 편법에 가까운 사기 요소들을 제거하기 시작한 때 사라짐. '씹사기'

피의 승화는 상향은 먹었는데 취향 타는 주문이라 논외로 칠까 함. 마클레브랑 조합이 좋으려나..

가속은 0.8때인가? 2배->1.5배 하향을 먹었지만 엄청 좋지. 사기급이지만 법사 밸런싱은 원래 가속으로 맞춰왔으니 봐줍시다

수정창은 사거리 떡하향 정의구현 당하신 거 잘 됀 부분ㅋㅋ 여전히 '준사기'

화폭은 남기는 불구름이 하향 먹었지만 여전히 '준사기~사기'인 듯(던크때 불 소용돌이 적대몹이었던 점 생각하면 엄청 편해진 것)

빙폭->글래시에이트 는 상향다운 상향인데 너무 힘줘서 상향시켰다고 봄. 물리%댐의 상태가..? 이건 '사기~캐사기'

토네이도는 대기술 호흡기 달아주신 개념주문으로 보고있지만 독보적인 잡졸처리+길막해결 효율로 봐선 '준사기'

나로선 걍 에어스트라이크나 상향해주지 싶음......ㅠㅠ

냉기구름은 옛날에 독구름과 다르게 7레벨 주문이었는데 6레벨 되고 꽤나 좋아졌지만 비슷한 시기에 투명벽 너머 스마이팅이 불가능해졌음

나는 법사캐는 어느 직업이건 주로 슬라임굴 볼트에서 애용하는 꿀주문임 '준준사기~사기' 이건 쓰기 나름이라 봄

번외로 소환술만 놓고 보자면 송환 -> 송환 오오라 변경이 결정타지. 이거야말로 '캐사기'.. 앞으로 뭔 무서운 소환몹을 늘리려고 밑밥을 깔어 깔기를..

최근에 혼트 상향먹고 질병 삭제+레이스의 저항불가 감속 추가돼서 비인기 주문 벗어날 듯 한데 이것도 너무 힘줬음.. 보나마나 '사기'

걍 레이스 비중을 줄이고 스펠파워에 따라 유령전사 비중을 높이면 좋을 듯 한데..

마법 얘기랑 별개로 마법이 계속 바뀌고 추가되고 하니까 카드 밸런스가 위태위태 해지는 점이 있는데 관두자..

얼추 비교하고 쓰는 글인데 안 봐도 비디오인 부분은 게임 전체가 난이도랑 별개로 '수단'이 많아지니 머리 굴리기 쉬워져서 이렇다는 거임. 

실력보다 조합빨인 시대가 온 거지. 뉴비마다 선택에 따라 느끼는 난이도가 확확 다름(ㅄ족..미라..펠리드.... 빼놓고 말입니다만..)

아무튼 이제 돌죽의 어수선한 부분은 추가나 삭제보다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함. 너무 변경이 빠르니 끝도없이 밸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