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버려진 땅에 유배된 드워프들이다.
그들은 우리를 버렸지만,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다.]
- 지난 줄거리 -
우리는 여왕과의 내전에서 패배해 유배된 드워프 들이다.
남쪽 혹한의 극지로 내몰렸고 살기 위해 지하로 내려왔다.
지하 동굴을 발견했지만 물이 없고 지하 생물들이 끊임없이 몰려온다.
잊혀진 괴수와 지하 생물들에게 습격당해 동료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고 절망에 휩싸이던 중,
괴수가 습격해 온 통로를 따라 탐험한 결과 드디어 물을 찾아내었다.
물을 찾아내기는 했지만, 물을 얻는 것은 쉽지 않았다.
수원지로 가는 통로에 동굴 거미가 뛰어들었고 순식간에 우리 병력들을 죽여나갔다.
잊혀진 괴수에게 정규 병력들이 죽은 이후로 전투력이 급감했다.
동굴 거미를 죽이기는 했지만 3명의 병력이 희생됐다.
수원지로 가는 안전한 길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더이상 자연 동굴에 의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동굴의 옆에 공간을 마련하고 도축장과 부엌, 증류소 등을 만들기로 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사이 또 다시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하 생물과의 전투가 점점 격렬해지고 있다.
드워프들도 이제 마음이 급해졌는지, 아니면 자포자기의 심정인지
병력이 도착하길 기다리지 않고 모두들 맨몸을 던져 지하 생물과 싸우고 있다.
병력 도착이 늦어지자 밭 주변에 머물던 드워프들이 모두 달려들어 동굴 악어를 때려잡았다.
동굴 악어 한마리 때려잡을 때마다 두세명의 드워프들이 부상을 입는다.
누군가는 팔이 떨어져 나가고 누군가는 다리가 떨어져 나간다.
지하 생물들은 끊임없이 나타나는데, 우리는 조금씩 지쳐간다.
이렇게 싸워서는 답이없다.
안전하게 물을 얻기 위해 두 번째 동굴에 통로를 뚫었다.
혹시 모르니 물을 마시러 가는 복도 외에는 벽을 설치해서 막기로 했다.
트레이드 디팟에 쌓여있는 물품을 옮기고 있는데,
갑자기 북극곰이 나타났다.
겁에질린 드워프는 물품을 옮기다 줄행랑을 쳤다.
혹시나 북극곰이 드워프를 덥치지 않을까, 병력을 파견했다.
그리고..........
소박하신 북극곰께서는 음식 몇개 주워들고 쏜살같이 도망쳤다.
밖에서 북극곰이 돌아다니는 사이 동굴 악어가 또 나타났다.
병력들을 파견해서 물리쳤지만, 부상자가 또 생겼다.
오른쪽 팔이 날아가 버렸다. 이제 군인으로서의 역할은 끝났다.
두 번째 동굴에서 악어를 물리치고 나니,
첫 번째 동굴에서 또 악어가 나타났다.
병력을 파견하면 물리칠 수 있겠지만 또 다시 부상자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과연 이 끝없는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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