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편에서 조트방 5층까지 다 정리하고 이젠 슬라임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안녕 애들아 돌문어야

슬라임굴은 지형이 지저분해서 잡으러 가기도 귀찮으니까 알람함정으로 불러줍니다.

*주의* 충분히 강한 캐릭터만 이런 행동하세요. 보통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기여운 슬라임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저기 보이는 보라색 눈알 보이시나요?

쟤는 플레이어에게 반영구적인 돌연변이를 걸어버린다는 점에서 아무리 강하더라도 짜증이 나는 녀석이죠.

다행히 전 돌연변이 포션이 13개로 넉넉하니까 신경안쓰고 돌연변이 걸린 다음에 나중에 풀어버리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굉장히 위험한 변이들은 지워줄 예정입니다. 아무리 강해도 변이 잘못 걸리면 한방에 훅 갈 수 있으니까

(사실 돌연변이에 면역인 리치폼으로 슬라임굴 도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항 다시 맞추는게 귀찮아서 전 그냥 돌겠습니다.)

어쩌다보니 벽타기 이쁘게 써지는 각이 나왔네요. 

이후에 로얄젤리가 충분히 분열해서 이몰레이션스크롤로 불꽃놀이해서 마무리해줍니다. 

볼트5층 이후로 간만에 텐션 올라가네요. 끼얏호우

이후 잔반통 뒤적여서 얻은 아이템들인데 데스탈리스만은 엄청 소소하지만 쓸만하네요.

이제 어비스로 출발해볼께요. 

어비스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룬이 등장하는 3층으로 달립시다.

생각보다 빠르게 3층으로 갈 수 있겠네요. 원래 운이 없으면 굉장히 오래 걸리거든요.

3층에서 4층으로 가는 계단이 보이는데요. 저건 안 타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뉴비때 나무위키에서 읽은대로 빨리 룬 먹고 나가고 싶어서 룬이 등장할 확률이 높은 5층까지 내리 달렸는데

관전하고 있던 외국인 형님이 기겁을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어비스는 한번 내려가면 다시 들어올때 1층이 아니라 해당층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판데모니엄에서 어비스로 빠져나올때가 많은데 그때를 위해서도 굳이 위험한 행동할 필요없이3층에서 놀다가 룬을 줍도록 하죠.

제가 오탭하면서 신나게 어비스에서 학살쇼를 펼치니까 자꾸 나가라고 발밑에 출구 깔아주는게 은근 웃깁니다ㅋㅋㅋ

내보내고싶으면 룬을 빨리 내놓던가ㅡㅡ

어비스에서 신나게 수련하다보니 어느새 또 떠버렸네요. 

언제 먹은지도 모르는 매니폴드와 각종 전이술 마법을 쓰기 위해서 이렇게 설정해둘께요. 아마 금방 안정화 될 거예요.

드디어 룬이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 시켜줬네요. 미니맵에 저 청록색 점 보이시나요? 저기로 후딱 뛰어가시면 룬이 나옵니다. Vamos!

이렇게 어비스룬까지 획득한 모습!

이제 애들 몇대 때리면 나가라고 출구를 열어줄거에요. 나갑시다.

바깥공기는 역시 상쾌하군요.

이건 귀찮다고 리치폼이 아닌 석상폼으로 슬라임굴, 어비스를 탐험한 댓가입니다ㅎㅎ

근데 그런 것치곤 별로 안 걸렸네요. 이제 리치폼으로 판데모니엄으로 갈거니까 

후딱 변이물약을 마셔서 없애줍시다. 그리고 사실 나쁜변이 없앤다는 핑계로 변이물약 가챠 돌리는게 진짜 재밌어서 석상폼으로 돈 거기도 해요ㅋㅋ

변이물약 9개를 마셔서 나온 결과물인데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습니다.

이제 리치폼으로 변신해서 판데모니엄으로 들어갈게요. 

개인적으로 리치문어폼 굉장히 기엽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아서 생각보다 빠르게 데모닉룬을 획득했네요. 빠르게 다른 룬들도 모아보죠!

참고로 판데모니엄은 어비스처럼 몹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룬나오는 지형을 빠르게 찾아서 룬을 후딱 챙기고 나오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룬지형이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잘나와주네요. 운이 좋습니다.

전 맵을 밝혀주는 계시의 스크롤이 19개 있기 때문에 룬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룬지형을 빠르게 찾아서 모아주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대로 여기에 므놀렉이 있네요. 후딱 잡고 룬을 챙겨주겠습니다. 

간만에 천풍키고 독채 한방 찔러주니까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이군요. 

룬을 먹고 나가줍시다. 

오 또 바로 룬지형이 떠주네요. 계시의 스크롤을 읽어서 후딱 룬 먹으러 가줍시다.

띠용?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네요. 

므놀렉을 보내버린 것과 마찬가지로 천풍켜주고 독채를 찔러줍시다.

자 판데모니엄에서 벌써 세번째 룬을 획득했어요.

아 귀찮게 왜그래! 룬지형도 아닌데 힘빼기 싫으니까 텔포타서 후딱 넘어가겠습니다.

4번째 룬지형 도착! 하던대로 계시의 스크롤 읽어줍시다.

아무래도 저기에 있겠죠? 가쥬아ㅋㅅㅋ

천풍 켜주시구요. 독채 찔러주러 갑시다.

이 지형 벽타기 꿀잼이네요ㅋㅋㅋ 계속 탈 수 있음ㅋㅋㅋ

근데 나약한 녀석이 독채+벽타기 한방을 못 버티고 죽어버리고 말았어요... 룬 먹으러 갑시다.

기념샷 한방 찍어주시고 마지막 남은 판데모니엄의 룬을 먹으러 갈게요.

또 금방 찾았네요. 덕분에 이번 판데모니엄은 굉장히 스피디하게 진행되네요. 

원래 운 없으면 룬지형 나오는데 꽤 오래 걸려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데 말이죠.

이번엔 오랜만에 돌문어로 죽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독채 단 두방에 뻗어버리네요. 

이것으로 판데모니엄에 있는 룬 5개를 모두 모았습니다. 이제 남은건 지옥에 있는 룬 4개와 무덤에 있는 룬 1개가 끝이군요.

이건 다음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58528&page=1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58538&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