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E4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직업과 빌드다.
평범한 전사, 궁수, 도적, 마법사 부터 시작해서
성기사, 초능력자, 소환사, 마검사, 타락한 마검사 같은 직업을 지나
터렛과 화염 방사기를 쓰는 섬멸자나
시공간을 조작하는 괴리술사
자신만이 실존하고 이 세계는 자신의 꿈이라 믿는 자아비대 정신병 초능력자 유아론자
양손에 방패를 들고 마법과 반마법 기술을 동시에 쓰는 스톤워든
내가 죽인 몬스터의 몸에 기생하는 빙의 술사 등등
온갖 해괴하고 다양한 직업을 플레이 해볼 수 있고
또 이런 해괴한 컨셉들이 나름 충실하게 구현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해보고 싶었던건 이 시공간을 다루는
시공술사 계통 직업 이었다.
평범한 마법사나 전사 궁수 같은 직업들은 끌리지 않았고
자신의 육신을 자연과 동화시켜 세포 단위로 점액(슬라임)과 동화되어 가는 점액술사
자신만이 실존하고, 외부 세계는 모조리 자신의 꿈에 불과하다가 믿는 초능력자인 유아론자
들은 이미 예전에 해본적이 있었고
총화기를 사용하는 발명가 계통이나 촉수를 쓰는 광인 계통은 끌리지가 않았다.
반면 시공술사 계통 직업들은 어떤 공략글을 봐도
성능 1티어, 의외성 1티어, 재미 1티어로 늘 손꼽히는 직업들 이었기에
언제나 한번쯤 해봐야지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시공술사는 두개의 직업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마법사 계통으로 본격적으로 시공을 조작하는데 특화된 '괴리술사(Paradox Mage)'
두번째는 일종의 마궁수, 마전사 계통으로 시공간을 돌아다니며 세계를 유지하고,
역사를 바로잡는 비밀 요원들 '시간의 감시자(temporal warden)'
오늘 적어볼 이야기는 7번이나 플레이 해본 이 시간의 감시자 플레이 경험에 대한 후기다.
시간 감시자는 중세 버전 맨인 블랙, 비밀 요원 같은 느낌이 풀풀 나는 컨셉의 직업으로
중세버전 답게 총을 쓰지는 않지만 주력 무기는 기본적으로 활 이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단순히 활만 쏘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마법, 버프, 디버프, 소환, 원거리(활), 근거리(쌍수 무기)등
하나의 직업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컨셉을 우겨 넣은건가 의아할 정도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치루는 굉장히 긴박하고 재빠른 직업 이다.
직업과 빌드 방향성
억지로 꼽자면 크게 3종류의 빌드가 존재 할텐데
- 위상 탈선 밀리 빌드
- 사냥꾼 빌드
- 차원 닻 빌드
정도가 있다.
근데 차원 닻은 사실 시간의 감시자가 아니라 괴리술사 쓰라고 있는 빌드라
걍 없는 빌드로 보는게 맞고
보통은 밀리 빌드 vs 사냥꾼 빌드 이렇게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사냥꾼 빌드는 기본적으로 시간의 사냥개를 해금해서
시간의 사냥개를 앞에 내보내고, 플레이어는 뒤에서 화살만 쏘는 궁수로 플레이하는 빌드다.
빌드를 굴리는데 이해해야할 조건이나 맞춰야할 템들도 별로 없고
걍 사냥개 스킬만 열면 그만이기 때문에
플레이 난이도는 굉장히 낮다.
하지만 플레이를 계속 하다보면 결국 전투 방식이 뻔해서 지루하며
(개를 풀고 뒤에서 활쏘기)
성능 면에서 다른 직업에 크게 꿀리지는 않지만
최고의 1티어 직업 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밀리 빌드는 근접 무기술과 원거리 궁술을 모두 사용하는 빌드로
가장 핵심이 되는건 끊임없이 전투 중간 중간 순간이동을 사용 한다는 점이다.
'위상 탈선'이란 효과를 가진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다면
캐릭터가 순간이동을 하고 몇턴 동안 버프를 받게 되는데
어떻게든 이 옵션이 뜬 템만 낄 수 있다면
초반부터 엄청난 탱킹력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밀리 워든 빌드는 텔레포트가 가능한 기술만 4개~6개 정도 되고
쿨타임을 줄이는 기술도 있어서 이걸 감안하면
사실상 이 위상 탈선 효과를 전투 내내 적용 받는다고 보면 된다.
데미지도 매우 뛰어나고, 기동성도 압도적이고, 방어력도 미친 듯이 튼튼하며
유틸 성능도 훌륭하고, 엄청 나게 재밌기 까지한 만능 슈퍼 빌드다.
하지만 이런 시간의 감시자에게도 크게 3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
1. 차원의 닻을 조심하자.
마지막으로 키웠던 내 밀리 빌드 시간의 감시자는
어두운 지하실이니 갓 피스트니 촉수 나무니 무지개 빛 용이니
온갖 어렵기로 유명한 던전과 보스들도 어렵지 않게 사냥 했지만
평범한 일반던전에서 만난
보스도 아닌 희귀 유닛 따위에게 실수로 딱 한번 죽었다.
바로 '차원의 닻' 때문.
위에서 내가 거르라고 했던 차원의 닻 스킬은
시간 감시자는 잘 안찍는 빌드의 스킬이라
나는 존재 자체도 몰랐는데.
기본적으로 적이 순간이동을 시도할 때마다 데미지를 입게 만드는 스킬이다.
보통 이 차원의 닻을 건뒤 강제로 적을 이리저리 순간이동 시키며 딜링을 넣는 구조.
그런데 나는 이것도 모르고 차원의 닻이 걸린 상태로
평소처럼 이리저리 순간이동을 시도 하면서 자해를 하다가 죽어 버렸다 ㅋㅋㅋ
순간이동을 하는게 주력인 빌드인 만큼
순간이동을 막고, 순간이동 시도를 하면 딜을 넣는 차원의 닻은
밀리 템포럴 워든의 최악의 약점이다.
2. 순간이동이 불가능한 지형을 주의하자
쉐르툴의 요새, 반마법의 도시 지구라트, 몇몇 비밀 금고류의 지역들은
순간이동이 불가능하게 막혀있는 곳들이 있다.
순간이동으로 얻는 위상탈선이 탱킹 능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간의 감시자에게
순간이동이 막힌다는건 매우 치명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점멸의 룬을 하나 각인해 놓는걸 추천하는데
기본적으로 점멸의 룬 효과에 위상탈선이 달려 있기 때문에
점멸의 룬을 쓰면 순간이동은 실패해도 위상 탈선 효과 자체는 작동한다.
물론 순간이동기가 5~6개에서 1개로 줄어든 셈이니
위험한건 마찬가지지만...
쉐르툴 요새나 지구라트 같은 지형은 등장하는 적도 적으니
걍 점멸룬만 쓰고 어떻게든 죽이면 되고
볼트 지형의 경우에는 모든 지역에서 순간이동이 막힌게 아니라
보통 일부 지역만 막힌거니까 어떻게든 순간이동이 가능한 지역에서 싸우면 된다.
정 안되면 순간이동이 가능한 지역에서 활만 쏘거나
도발한뒤 순간이동으로 다른 곳으로 도망친 뒤
밖에서 싸워도 된다.
3. 자주 생기는 버그
기본적으로 시간 정지, 시간선(평행우주)를 나누고 선택하는 가닥보기 같은 스킬
무수히 많은 순간이동과 쿨타임 감소, 속도 증가 버프와 디버프 때문에
시공간을 다루는 직업들은 기본적으로 버그와 에러가 엄청나게 잘난다.
시공간을 다루는 직업이니 평행우주에 오류가 생겼다~ 라고
자체적으로 뇌내망상 설정딸로 넘길 수도 있지만
솔직히 게임 하다말고 오류가 뻥뻥 터져 나오기 시작하고
결국은 치명적인 버그로 클리어 못한채 캐릭터를 유기하게 되면
아무래도 영 마음에 안드는건 사실이다.
스킬 및 스탯
스탯 - 1순위는 역시 마력이다. 기본적으로 시간 감시자의 거의 모든 데미지는 주문력과 마력 스텟이 결정한다.
2순위는 민첩. 활, 화살통 등을 장착할때 민첩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고, 단검 딜도 민첩에 일부 의존하며, 정확도와 회피에도 관여한다.
3순위는 의지. 괴리 수치를 조절할때 의지가 높아야 괴리 수치 안정이 더 쉽다.
4순위는 교활. 치명타 확률 때문에 찍는다.
체격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 느낌으로, 두꺼운 피부 5렙을 찍을때 까지만, 체격 달린 템을 챙겨서 스왑하자
힘은 초반에 중갑 숙련을 1 찍을 수준(힘 16)으로 스왑 가능한 템만 챙겨서 중갑 숙련 1 찍으면 그냥 버리자
시공 제어 / 재단의 칼날 (2/3/2/3)
초반에는 활을 훨씬 더 많이 쏘지만
후반으로 가면 칼이 딜도 더 좋고, 순간이동으로 선빵이 되니까 탱도 더 좋다.
특히 딜링 + 순간이동이 가능한 점멸하는 칼날은 이 게임에서 제일 많이 쓰는 스킬.
(그리고 오류로 게임이 터진다.)
점멸하는 칼날은 스킬 포인트가 남으면 5까지 찍는 것도 괜찮을 듯
시공 제어 / 재단의 활 (1/3/1/2)
궁술 스킬. 초반에는 활이 주력이고
중후반을 가도 쿨타임 문제나 거리 문제 등으로 활은 계속 꾸준히 쏜다.
다만 후반으로 가면 가속이나 시간팽창 등의 효과 때문에
캐릭터의 속도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화살이 날아가는거 보다
내가 순간이동으로 날아가서 칼로 때리는게 훨씬 더 빠른 기현상이 있다. ㅋㅋㅋ
이게 살짝 답답한 느낌
특이점 화살은 사거리를 1칸 늘리기 위해서 3찍었는데
굳이 3 안찍고 1만 찍어도 문제는 없다.
화살선 재단은 2를 찍는게 국룰이라고 본다.
시공 제어 / 시공 전투 (4/5/4/1)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 컨셉의 스킬들
기본적으로 시간의 감시자 스킬들은 대걔 3렙을 찍었을때 효율이 젤 좋다.
다만 스킬 포인트가 좀 남아서 4까지 찍었다.
활력재생은 체력 재생 + 스킬 쿨감기술로
재생 보다도 쿨감 성능이 절륜 하다.
안그래도 스킬이 많은데, 스킬들 다 때려박고
쿨감 돌리고 다시 스킬들 때려박으면 딜량이 어마무시하다
균열의 경우에는 스킬렙을 올려도 디버프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정도인데
다른 스킬로 적 디버프 지속 늘릴 수 있어서 중요하지 않다.
시공 제어 / 시간의 수호자 (5/5/3/4)
어찌보면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들이 분포한 스킬트리로
일단 찍을 수 있는 스킬은 다 찍고, 이쪽 스킬들을 최 우선적으로 찍는게 좋다.
모든 스킬들이 다 중요도가 높아서 따로 설명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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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제어 / 정체 (1/1/0/0)
개인적으로 참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스킬트리.
처음엔 잠겨있다.
0렙 혹은 10렙때 어느 스킬을 여느냐로 시간의 감시자 빌드가 갈리는데
일단 이 빌드에서는 첫 스킬로 시공 제어 / 정체를 열었다.
이유는 시간의 보호막 이거 하나 때문
솔직히 다른건 다 큰 의미가 없다.
극초반에 위상 탈선 아이템이 제대로 확보가 안됐을때 탱킹력이 불안한데
이걸 시간의 보호막으로 넘기는 것이다.
다만 후반으로 가서 템 옵션이 안정되면
굳이 시간의 보호막을 찍을 이유가 없어지니
초반만 잘 버틸 자신이 있다면 굳이 찍지 않아도 된다.
시공 제어 / 속도 제어 (1/4/4/3)
말그래도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스킬들
자신의 시간을 가속하거나 세계의 시간을 멈추는 기술들이 있다.
시간 팽창과 가속은 자신의 속도를 늘려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가속 스킬은 걍 설정에서 적을 만날때 마다 자동 시전 눌러두는게 낫다.
시간 정지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인데
일단 시간을 정지 시켜놓은 상태에선 마법이나 칼질 딜이 안먹히고
화살을 쏘거나 도망을 치는 데에만 써야 하는데
쿨도 길고 괴리 소모량도 커서 자주 쓰기도 힘들다.
게다가 시간정지 시간도 고작1~2턴 그것도 스킬을 3포인트 이상 넣어야 2턴이 된다.
(괴리가 엄청 높으면 1포만 넣어도 2턴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면 괴리 관리 해야해서 못 쓴다.)
효율성만 따지면 안찍는 것도 괜찮다고 보지만
시공간을 다룬다면서 이런 로망 기술을 안찍는 것도 말이 안되고
또 실제로 써보면 생각보다 의외의 변수를 넣기가 괜찮은 편이라
찍어서 크게 손해 보지는 않는다고 본다.
시공 제어 / 재단의 전투 (1/2/1/5)
참 얘도 애매하고 아깝다.
성능은 좋다.
그런데 계열점수로 열어야 되는 스킬인데
초반에 각인 갯수 늘리기, 시간 보호막, 운명 직조, 팅커 보다
우선 순위가 떨어져서 결국 인세인 기준 거의 만렙 찍고 나서야 해금 한다.
만약 각인을 3각인으로 오래 플레이 할 각오가 있다거나
코르낙으로 시공 제어 / 정체를 안찍고 플레이 한다거나
dlc가 없어서 팅커를 못 찍는다면 초중반에 찍어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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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기술 / 전투 훈련 (5/1/2/4/0/0)
시간 감시자는 시간의 수호자의 목적의 힘 스킬이 무기 숙련을 대체하기 때문에
무기 숙련 기술들은 따로 찍을 필요가 없다.
시공 제어 / 시공 제어 (3/4/1/0)
예지 스킬은 시야 밖의 개체나 함정도 탐지할 수 있는데
별거 아닌거 같지만 생각보다 엄청나게 유용하다.
초반에 전투력이 달릴때나 위험할때 벽뒤에 숨어서
적의 시야 밖에서 요리조리 도망 다니거나
적이 숨은곳을 먼저 알아채고 먼저 공격하는 등 유용하다.
시공 제어 / 시공간 직조 (4/4/1/4)
갠적으론 5/5/1/5 찍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사냥꾼 워든 빌드에선 차원 걸음 정도만 1~3찍고 말지만
밀리 워든 빌드에선 당연히 매우 매우 중요하다.
밀리 워든의 핵심은 순간이동 이니까
시공 제어 / 운명 직조 (3/4/3/3)
이 스킬들 역시 스포가 남으면 더 찍어도 된다고 본다.
스킬들 자체는 별거 없는거 같지만
내 탱킹을 극적으로 늘리고, 적의 디버프도 극적으로 늘려주는 스킬
다만 계열 점수를 필요로 하는게 아쉬울 뿐이다.
시간 보호막(정체)를 거른다면 얘를 제일 먼저 찍거나 해도 된다.
증기 공학 / 물리학 (팅커) (4/2/2/0)
팅커는 결국 취향이라 뭐라 말하긴 애매하다.
다만 쌍수를 드니까 수정 칼날을 양쪽에 다 달 수 있어서
걍 수정칼날 까지 해금하게 물리학 4를 찍는게 낫다고 본다.
증기 공학 / 화학 (팅커) (1/1/2/0)
이건 설명이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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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mer - 코르낙(인간) - 나이트메어 난이도
처음으로 키워본 시간 감시자.
레벨 12때 노르고스 1층에서 총든뱀을 만나서 끔찍하게 살해 당했다 ㅠㅠ
총든뱀은 초반에 존나 무섭기로 유명한 네임드 몹인데
너무 오랫만에 톰죽 복귀라 그런 사실도 기억 못하고 걍 들이대다가 죽었다.
2. timiler - 샬로레 (마법 엘프) - 나이트메어 난이도
두번째로 키워본 친구.
솔직히 내 지식 상태던, 각오던 첫 캐릭 키울때랑 별 차이가 없었다.
16레벨때 초능력자 와르그에게 찢겨 죽었다.
3. timee - 샬로레 (엘프) - 나이트메어
이제 나름 어느정도 톰죽에 대해서 하나둘 기억이 나기 시작했고
큰 문제없이 쑥쑥 잘 키움.
그런데 내가 2번이나 죽었다고 올린 징징글에 한 갤럼이
'운명 방직 스킬 찍으면 탱킹 보장됨' 이라는 소리를 보고
코르낙으로 다시 키우기 위해서 버림.
레벨 15때 유기함.
4. timer - 코르낙(인간) - 나이트메어
처음으로 키웠던 친구랑 종족도 직업도 동일해서
걍 다른 평행 우주 시간선의 그녀석이란 느낌으로 이름도 똑같이 갔다.
나름 문제 없이 쑥쑥 잘 키웠다.
이번에도 1회차 timer를 죽인 총든뱀이 나왔지만
총든뱀 보이자마자 등돌려서 빤스런 하고
다른 던전 돌아서 레벨업 하고 돌아와서 어렵지 않게 총든뱀 사냥함.
괴리 관리를 못해서 적대적이고 사악한
또다른 시간선의 나자신과 싸운다거나
아군이랍시고 다른 시간선에서 날아온
엘프 마법사 아저씨가 실수로 나를 얼려 버리는 사소한 사고가 있었지만
어지저찌 잘 극복함.
광역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슬라임 무리한테 죽을뻔 도 했고
다이카라에서는
악마에게 잡혀서 악마학자겸 괴리술사가 된 미래의 나 자신에게 죽기도 함.
다행히 미래의 나에게 현재의 내가 죽자
그 과정이 모순이라고 판정 되어서 미래의 내가 사라지고
덩달아 미래의 나에게 죽은 사실도 사라져서 살아남.
25레벨때 어두운 지하실에 들어갔다가 진짜로 뒤질뻔하고
간신히 도망침 ㅋㅋㅋ
30레벨때 척후병 희귀 해골 거인하고 붙었는데
서로 탱킹력 좋은 원딜 캐릭이어서
서로가 서로를 못 죽이고 계속 활질, 투석질만 하다가
결국 포기함.
분명 괜찮은 캐릭 이긴 한거 같은데
사냥개 사냥꾼 워든 빌드는
성능도 좀 아쉽고 재미는 더더욱 아쉬운 노잼이라 유기함.
이때에는 '아... 그래도 큰 문제없이 30렙 까지 키운게 아까우니 걍 할까' 고민 했지만
지금 생각하기엔 이때 걍 버리고 새캐릭 하길 잘한거 같다.
사냥꾼 워든 보다 밀리 워든 이 성능도 훨씬 좋고
재미는 비교가 안되게 더 좋음.
5. timale - 샬로레(마법 엘프) - 인세인
사냥개 빌드 버리고 밀리 워든 빌드로 갈아탐
더불어서 나이트메어 모드도 이제 지겨워져서 더 높은 난이도인 인세인으로 플레이
처음에는 강해진 스펙과 화려하고 재밌는 스킬 구성에
신나서 나대면서 싸우다가
다수 희귀몹 한복판으로 순간이동이 되어서
다구리 맞고 사망함.
레벨 15때 초능력자 여우에게 찢겨져 사망
이걸 겪고 초반을 넘기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코르낙 스타팅 해서
시간의 보호막을 찍는게 낫다고 여김.
6. timo - 코르낙(인간) - 인세인
탬도 무난하게 잘 떴고, 스킬도 잘 찍음
이제 톰죽 실력도 전보다 많이 좋아짐.
극초반 트롤늪에서 총든뱀도 죽일 정도로 강했다.
문제 없이 무난하게 쭉쭉 성장했는데
실수로 레벨 데르스 투기장 퀘스트를 안깬채
레벨 14를 찍어버렸다.
이러면 스킬 포인트 2점을 날린 것...
물론 스킬 포인트 2점 정도 걍 무시해도 괜찮지만
왠지 엄청 똥캐같고 갑자기 할 의욕이 떨어져서 유기함.
7. dahyeonmu - 코르낙(인간) - 인세인
타이머 >> 다히무 >> 다현무 이런식으로 대충 이름 지음
아무런 문제 없이 쑥쑥 잘큼.
존나 사기캐로 레벨 25때 어두운 지하실 뛰어 들어가서
다 때려 부수고 오히려 템 먹어서 위상 탈선 40% 완성하고
멜린다 구출해서 나옴.
갓 피스트도 들어가서 다 때려부숨
중간에 유아론자 + 점액술(종족) 달린 미친 탱커에게 좀 고생 했지만
텔포 이용해서 치고 빠지면서 잡음.
아 같이 있던 말류는 보호할 수 있었는데
내 이상현상에 휘말려서 알 수 없는곳으로 텔포 당해서 죽었더라
3회차때 이기지 못했던 다이카라에 있는 미래의 나 자신
이번엔 역으로 내가 죽여 버림 ㅋㅋ 존나 세다.
미래의 내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균열의 룬으로 나를 시공간 너머로 쫒아냈지만
되려 시공간의 틈에 존재하는 시간의 에너지 정령 찢어 죽이고
다시 돌아와서 미래의 나를 죽여버림
일부러 시공간에 무리를 주는 시간선 분리(가닥 보기 같은)거 안썼는데
슬슬 오류가 터지기 시작함. 그래도 이때 까지는 오류가 심하진 않음.
멜린다랑 동거,키스 ㅗㅜㅑ
다른 시간선(평행 우주)의 나인데 TS 버전임 ㅋㅋㅋㅋ
다친 상태라 한동안 호위 해줌
그 후로 서대륙 다돌고, 동대륙도 털고
온갖 사기템도 다 모으고 이젠 게임이 시시해질 정도로 강해졌다.
하지만 이에 비례하듯 오류 로그와 버그는 점점 심해져서
나중엔 거의 전투 교전 할때마다 오류가 한번씩 뜰 지경에
렉이 심해져서 게임도 버벅거리기 시작
그래도 별일 있겠어? 하면서
시간정지 순간이동 펑펑 쓰면서 오크들 학살
가속 마법이랑 이속 주입물 활용해서
화살 쏘고 화살 보다 빨리 달려보기 같은 것도 해봄 ㅋㅋ
이쯤 되니까 화살 날아가는 속도보다
내가 순간이동 해서 칼질하는게 더 빨라서 살짝 답답 하더라
그러다가 기어코 게임이 튕겨 버림.
재접속 해서 마저 퀘스트를 진행했고
이제 남은 오크 잔당 쓸어버리고 엔딩만 보면 되는데...
남은 오크 잔당이랑 최종 보스가 있어야할
던전 자체가 세계맵에서 사라짐 ㅋㅋㅋㅋ ㅅㅂ.
이게 뭔 버그인지도 모르겠다.
동대륙 마을 가니까 뭐가 꼬인건지
서대륙 가는 포탈도 없어졌고
쉐르툴 요새로 날아가 보니까 요새 문이 잠겨있음.
동대륙 마을에 말 거니까 포탈 만들게 단검이랑 보석 달라고 함.
근데 보석이랑 단검 뜨는 던전은 사라짐 ㅋㅋㅋ
결국 진행 불가로 엔딩 직전에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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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다른건 모르겠고 이 두개 템은 뜨면 꼭 챙기길 추천함.
정보 모르는 뉴비면 4티어 템이어서
걍 버렸을 수도 있겠다 싶음
밀리 워든한테 걍 좆사기임.
특히 에테르 신발 이거 미쳤음.
순간이동 할때마다 광역딜을 1000딜씩 박는데.
점멸하는 칼날 한번 쓰면 2번 블링크 한다.
걍 몹 모여있는데 점멸하는 칼날 쓰면 적들 다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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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한 공략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340710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34088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26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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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