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를 아예 막아두지 않는 한 시간이 흐를수록 괴물이 강해진다.

여름이 어느 정도 지나자 산성개미의 최종진화형도 슬슬 보인다.
다행이도 속도가 느리니 산만 어떻게 하면 무난히 잡을 수 있겠지?

청동가위 따위는 안 만들고 철기로 바로 넘어간 이유

나중 옷이야 직물 절단 2단계가 필요하지만 일단은 이 작은 공작용 칼(원래는 생산 불가, 숲 속에서 모드 넣어야 생산 가능)이 해부까지도 책임진다.

캔버스 천이 필요해서 마대자루를 잘랐다.

정석대로면 열심히 벌집을 털든 만들든 한 뒤 밀랍을 얻어서 만들어야 하지만 주변에 털 꿀벌집도, 털 능력도 없다.

말벌 100여마리가 지키는 말벌집에 지금 상태로 가면 그냥 자살이다. 밤에 가면 이길 순 있지만 추가된 블롭보스놈이 영 나쁘니 야간여행은 자제중.

나뭇잎더미로 시든 식물을 대량으로 구하던 손쉬운 방법이 막혔고 수확은 멀었으니 별수 없이 다른 방법을 쓰자.

자작나무 껍질 - 시든 식물 변환. 생존 요구치가 높은데다 바구니 짜기 기술역량이 없으면 엄청 오래 걸리고, 있어도 오래 걸린다는데 유의.

큰까마귀는 저장고 안 물품도 집어먹는 똑똑한 새였다.

별수 없이 마대자루를 하나 만들어서 씨앗이나 식료품을 넣기로 했다.

어쨌든 금속을 다룰 수 있으니 못판덫을 쓰자.

부피가 좀 커서 그렇지 보통 좀비 상대로는 꽤 쓸만하다.

활로 좀 맞춰뒀기에 도전과제와 행동수칙이 변했다.

자원과 시간이 넘쳐나면 해볼만한 꼼수

고철 1 - 철사 제작(6 생성) - 분해(각각 고철 1)

진딧물 단물을 좀 얻어서 설탕을 얻긴 했지만 거기만 의지할 순 없다.

야생 사탕무는 여름에 수확 가능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농사가 답이다.

그리고 무난하게 여름이니 하루 채집해서 하루 먹고 살아가던 중 다시 한번 비건의 위력을 체감했다.

키틴질 방어구도 동물 산물이라고 입을 수 없다.

결국 금속 갑옷을 입거나 갬비슨 계열로 만족해야 한다.

여름이 거의 끝나갈무렵, 어떻게든 제작을 8단계까지 올렸다.

잠시 야생에서 불 붙이는 법

전제조건은 생존 2.

보우드릴과

펌프드릴을 만들 수 있다.

둘로 불을 붙이려면

이거나

이걸 장전해야 사용 가능한데 보다시피 제작 실패율이 은근히 뭐같다.

일단 불을 붙였다면 불씨를 보존하든 계속 다시 붙이든 해야 한다. 모닥불터에 장작만 충분히 넣는다면 유지야 쉽겠지만 나무는 소중하다.

불씨가 얼마나 오래가나는 제대로 써본 적 없어서 모른다.

왜냐하면

비슷한 조건이면 이걸 만들어 쓰는게 더 좋기 때문이다.

소형 주석 캔이나 알루미늄 캔은 숲 속에서 모드를 넣었다면 꼼수 없이는 사실상 얻을 수 없고, 빈 용기는 철제, 즉 금속을 이미 다룰 때다.
어차피 단풍나무에 삽관할때나 특정 무기 제작시 필요한 필요한 구멍 뚫기 기능 도구를 만드는 김에 바로 이걸 만들고 말지.

부싯깃 제작 조건이야 매우 간단하다.

도구에 따라 잘게 썰어버릴 수 있는 종류가 늘어나서 게임 안에선 세가지인데 한 곳에 모아봤다.

어떻게든 지방을 얻었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 점토 도구. 간단한 제작조건과 흉악한 성능

기름을 쌓아두고 애용하자. 일단 지금 실험판까진 모닥불터에 바로 부어서 태워도 오래가는데 이건 언제 패치로 막힐지 모른다.

그리고 사실상 라이터급인 끝판왕 도구

부싯돌과 강철.  사용량 관련 언급이 없는걸 볼 때 무한 사용 가능

고강 덩어리를 만드려면 기게공학과 전자공학까지 올려서 용접을 하거나 제작을 8단계까지 올려서 60리터 금속 탱크를 만들어야 한다.

이 고강 덩어리가 아니라 분해하면 나오는 고강 덩어리 넷이 저 위에 쓰이는 고강 덩어리다.

부싯돌이야 땅파면 확률적으로 나오니 열심히 파보자.